지역 맞춤형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위해 현장 자문단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9 12: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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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시·군·구에 전문가 자문단 파견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 지원
▲ 행정안전부
[뉴스스텝] 지역 실정에 맞는 생활밀착형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이 운영된다.

행정안전부는 1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기초자치단체가 수립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에 대한 자문을 10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현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인 자문단은 기초자치단체의 기본계획을 살펴보고 지역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제시하고 지역의 문제해결 과정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 처음으로 시행된 ‘자문단’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전체 시·도를 대상으로 집합식 교육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기초자치단체 16곳을 대상으로 보건복지서비스 사업실행 역량을 강화시켜 우수 모델을 양성하고 다른 기초자치단체에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올해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의 추진체계와 사업내용을 내실화하고자 하는 기초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15곳을 선정했다.

이번 현장 자문단은 지역 중심의 보건복지 현장과 자문 경험이 풍부한 오단이 숭실대학교 교수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선정된 15개의 기초자치단체는 서울, 부산, 인천, 광주,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이다.

현장 자문단은 시·군·구 기본계획 수립 지원, 민·관협력방안 모색, 주민주도의 읍·면·동 마을복지계획 수립·실행 자문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실행과제 등을 제시해 심화된 자문을 진행하고 해당 시군구의 장·단점, 개선방안 도출 등 문제해결형 맞춤형 심화 자문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시군구·읍면동 업무관계자, 보건소·지역사회보장협의체·복지관 관계자 등 민관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지역의 문제를 주민과 함께 예방·해결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소규모 의제를 다룬 마을복지계획의 수립·실행을 유도한다.

자문이 일시적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역담당제’ 제도를 마련해 추후 1~2회 수정 및 보완도 진행한다.

한편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으로 읍면동에 전담팀을 설치해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 통합사례관리 등 주민과 밀착된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 전담팀에 간호직을 배치해 ‘복지와 건강’ 서비스가 동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생활양식과 의료인프라 등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 및 건강증진 활동·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읍면동 보건복지 조직과 인력 확충, 시군구 공공서비스의 연계·협력, 주민주도의 마을복지계획 수립·실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하경환 행정안전부 주민복지서비스개편 추진단장은 “이번 전문가 자문을 통해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사업의 기반을 다지고 실행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건복지’에 ‘주민자치’의 결합을 강화해, 주민이 지역에서 공공서비스를 기획하고 생산, 제공하는 등 주민 참여를 지원하는 읍면동 마을복지 추진체계 마련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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