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영상의료기기 산업육성 포럼’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8 12:57:59
  • -
  • +
  • 인쇄
의료산업 디지털전환 선두주자, AI 기반 영상의료기기
▲ 산업통상자원부
[뉴스스텝]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8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영상의료기기 산업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의료산업 디지털전환 선두주자, AI 기반 영상의료기기’라는 주제로 최근 영상의학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AI 기반 영상의료기기의 국내외 동향과 기술트렌드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상진단 분야는 대표적인 AI 활용 분야로 BIS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AI 영상의료기기 시장은 ’18년 4.4억불에서 ’29년에는 96.9억불로 연평균 33.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의료 AI 주요기업은 진단보조 및 치료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영상의료기기를 시장에 출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중소기업·스타트업은 AI 알고리즘 개발이 가능한 전문인력 수급과 AI 학습용 의료정보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장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산업부는 기업들이 AI 기반 영상의료기기를 용이하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표준 의료 영상정보 데이터셋과 AI 기술에 대한 유효성 평가 등을 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산학연병 전문가들은 플랫폼 구축 필요성에 공감하며 다양한 질환 및 기기 맞춤형 AI 모듈 개발 방안 등을 논의했고 정부에 R&D 지원 외 임상시험·인허가 과정에 대한 추가 지원과 개발 기기에 대한 병원 내 실증·보급사업 추진 필요성 등을 건의했다.

산업부 박재영 제조산업정책관은 “전 세계적으로 AI 영상의료기기 산업의 초기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국내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기술개발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등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향후 동 포럼이 사업화 성공전략 공유와 지원방안 등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며 AI 영상의료기기 산업이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동 포럼에 앞서 ‘의료 빅데이터 활용 인공지능 영상진단 개발 해커톤’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해커톤은 의료 영상데이터에 접근성이 낮아 인공지능 개발 기회가 없었던 기업과 대학원생 등이 영상데이터를 활용해 직접 영상진단 솔루션을 개발해 볼 수 있는 대회였다는 점에 의미가 있었으며 산업부는 AI 영상진단 솔루션 개발 해커톤을 더욱 확대해 전문 역랑을 보유한 기업 및 예비개발자 등을 발굴하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집에 가!” 외친 공무원, 발로 찬 문 너머로 등장한 시장… 경주시, 추석 릴스 100만 회 돌파

[뉴스스텝] 경주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직접 제작한 영상이 누적 조회수 100만 회에 육박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12일 경주시에 따르면 명절을 앞둔 시민들에게 유쾌하고 친근한 인사를 전하기 위해 지난 2일과 4일 공식 SNS(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집 가(家)’ 밈과 ‘문을 차고 지나가는’ 밈 패러디 릴스 영상이 10일 오후 5시 기준 99만 7,000여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릴스(Reels)’는

함평군, 환경부 주관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선정…국비 192억 확보

[뉴스스텝] 전남 함평군 환경부 주관 ‘2026년도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에 선정돼 국비 192억 원을 확보했다.함평군은 지방비를 합쳐 총 384억 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6년간 49.9㎞에 달하는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군은 상수관 교체와 함께 노후 수도미터 812전 교체, 누수 탐사·정비, 블록화 및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등 부대 사업도 병행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상수도 관

대전 중구, 식품자동판매기 위생점검 실시

[뉴스스텝] 대전 중구는 구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소비자감시원과 함께 식품자동판매기 영업 신고가 된 무인카페 및 무인 형태 시설 업소 162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구는 이번 점검에 앞서 소비자감시원을 대상으로 점검 방법과 주의 사항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여 점검의 정확성과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무등록·무신고 제품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또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