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 세계 어디서나 한국어판 국제 화학물질 안전카드를 바로 활용하실 수 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7 15: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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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별 안전보건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안전보건 강화 효과 기대
▲ 이제 전 세계 어디서나 한국어판 국제 화학물질 안전카드를 바로 활용하실 수 있다.
[뉴스스텝] 고용노동부는 국제노동기구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국제화학물질안전카드의 한국어판 번역·제작을 완료하고 누리집을 통해 정식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국제 화학물질 안전카드는 1980년대 국제노동기구와 세계보건기구가 화학물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확산하기 위해 개발한 카드 형태의 자료이다.

현재 총 1,783종의 화학물질에 대한 카드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11개 언어로 제작되어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에 12번째 언어로 한국어판이 추가된 것이다.

국제 화학물질 안전카드에는 물질의 종류별로 2쪽 분량의 카드에 물질 특성 및 위험성, 사고예방 및 응급대처 요령 등 필수적인 안전보건 정보를 간결하게 담고 있다.

국제 화학물질 안전카드 한국어판 발간을 통해 해외 진출기업의 안전보건 관리자 및 해외에 취업 중인 한국인 근로자 등 국내외 한국어 사용자들이 화학물질 안전보건 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사고방지 및 직업병 예방 등 사업장 안전보건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국내 사업장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상 물질안전보건자료의 작성·검토 과정에서 국제 화학물질 안전카드가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국제 화학물질 안전카드의 한국어판은 국제노동기구 누리집에 공개되어 있어 누구나 열람하거나 출력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및 향후 국제노동기구와 협력해 지속 현행화해 나갈 예정이다.

노길준 고용노동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국제 화학물질 안전카드 한국어판 발간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활동하는 우리 근로자들과 기업들의 안전과 건강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노동기구, 세계보건기구 등 주요 국제기구들과의 산업안전보건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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