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전투 70주년’ 맞아 영국 현지에서 참전용사를 위로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4 08:46:39
  • -
  • +
  • 인쇄
보훈처장, 영국 참전용사 감사 현지 방문
▲ 국가보훈처
[뉴스스텝] 황기철 보훈처장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도 불구하고 6·25전쟁 당시 임진강 일대에서 성공적인 방어작전을 펼친 영국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영국 현지를 방문한다.

국가보훈처는 임진강 전투 70주년을 맞아 24일부터 28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황기철 보훈처장 등이 영국 현지를 방문해 참전용사 위로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임진70그룹의 공식적인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일정에는 임진강 전투 70주년 기념예식, 한국전참전비 헌화·참배, 참전용사·유족 초청 오찬 등이 진행되고 영국의 공영방송인 비비시와 특별 인터뷰도 계획되어 있다.

먼저, 황기철 보훈처장은 26일 영국 현지시간 오후 3시에 글로스터 대성당에서 진행되는 ‘임진강 전투 70주년 기념 예식’에 참석한다.

이 행사에는 한국전 영국 참전용사인 토미 클로프씨, 브라이언 햄넷씨, 로이 밀스씨, 그리고 조 콜레트씨를 비롯해, 글로스터 지역 국회의원, 글로스터 시장, 글로스터 군인박물관 의장, 글로스터 군부대원 및 임진70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기념 예식을 통해 한국전에 참전해 헌신한 영국 참전용사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이어 글로스터 군인들의 시가행진을 함께 관람한다.

27일 오전 11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비에서 영국 참전용사들과 함께 헌화·참배식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이어 감사오찬 장소로 이동한다.

육군·해군 회관에서 진행되는 감사오찬에는 알란 가이, 빅터 스위프트, 고든 페인, 스티븐 호스, 브라이언 패릿, 윌리엄 퍼브스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국제보훈’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감사오찬에서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메달’을 수여하고 올해 6월에 수여한 고 더글라스 드라이스데일 중령의 을지무공훈장을 유족을 대신해 왕립 해병대 자선단체 대표에게 전달한다.

아울러 고 윌리엄 스피크먼 유족에게 보훈처에서 올해 2월에 선정한 ‘이달의 6·25 전쟁영웅’을 기념해 만든 선정패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보훈처는 “이번 영국 현지 위로와 감사 행사를 통해 영국군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며 앞으로도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 다양한 국제보훈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육·해군 56,000명을 파병해 이 중 1,078명 전사, 2,674명 부상, 179명이 실종되는 희생이 있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뉴스스텝]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뉴스스텝] 2025년 마지막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가 26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NH농협 논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전통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의 의미를 서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주는 행정,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랑스러운 논산시를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