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규환자 전주대비 감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3 1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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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률, 사망률 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주요국 대비 낮은 수준 유지
▲ 전 세계 신규환자 전주대비 감소
[뉴스스텝] 질병관리청은 최근 예방접종 진행상황 및 변이바이러스 양상 등 방역상황의 변화를 반영해 국내예방접종완료자 관리지침을 개정하고 내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지침에서는 예방접종완료자가 확진자와 밀접접촉 한 경우, 증상이 없으면 변이바이러스 여부에 관계없이 자가격리를 면제해 수동감시를 하기로 했다.

기존 지침에서 확진자가 델타변이 등에 감염된 경우에는 접촉자를 격리면제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었으나, 국내외 연구 분석 결과 변이바이러스에도 예방접종의 효과가 확인되고 있고 예방접종률 또한 지속 상승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수동감시 대상이 된 예방접종완료자는 총 2차례 PCR 검사를 받고 ‘수동감시 대상자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위반할 경우 자가격리로 전환된다.

한편 최근 집단발생이 보고되고 있는 고위험집단시설에 대한 관리 강화방안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장기요양기관 등에 대해서는 접종완료한 경우라도 입소자, 이용자 및 종사자 대상 격리가 적용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에 대해 지난주에 비해 감소한 상황이며 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신규 발생이 감소했다을 밝혔다.

최근 1주간 전 세계 신규환자는 367만명으로 전주에 비해 감소했다.

미주지역의 경우 주간 신규 발생의 38%를 차지하며 6개 지역 중 가장 많은 발생을 보였으며 지난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

미주지역 중 주간 신규 발생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이전 주 대비 발생이 소폭 증가했으며 사망자 수는 17.6% 증가했다.

두 번째로 신규 환자가 많은 지역은 유럽으로 전 세계 신규 발생의 30%를 차지했으며 지난주 대비 4% 감소했다.

서태평양 지역은 지난주 대비 11% 감소했으나, 싱가포르의 경우 이전 주 대비 주간 발생이 108%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이 감소했으나, 여러 국가에서 아직 높은 발생이 지속되는 상황으로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100만명당 주간 확진자는 253명으로 지난주 대비 소폭 증가했다.

미국은 3,074명으로 전 주 대비 증가했으며 영국은 2,991명, 프랑스는 733명, 독일은 775명, 일본은 325명, 이스라엘은 6,083명으로 감소한 상황이다.

100만명당 주간 사망자의 경우 우리나라는 0.9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증가했으며 미국은 39명, 영국은 14.8명, 독일은 4.2명으로 증가했고 프랑스는 6.4명, 일본은 3.3명, 이스라엘은 13.7명으로 감소했다.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2021년 9월 14일 제3차 mRNA 백신 전문위원회를 개최했고 부처협력을 통해 국내에 신속한 mRNA 백신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국내 개발 중인 백신 중 현재 합성항원 백신 1종이 3상 임상시험에 진입했고 합성항원 백신 1종, DNA 백신 2종, 바이러스전달체 백신 1종이 2상 임상시험 중이다.

합성항원 백신 2종과 바이러스전달체 백신 1종이 1상 임상시험에 진행 중에 있다.

mRNA 백신은 2종이 1상 임상시험에 진입했으며 이들 백신의 임상 검체에 대한 중화항체 분석을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감염병연구소는 국내 mRNA 백신 개발 기업들과 협력해 후보물질 개발과 비임상 평가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mRNA 백신 원부자재로 사용되는 캡핑효소와 지질나노입자 개발을 위한 연구도 진행해 국내 mRNA 백신 개발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현재까지 총 31차례 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 신고사례에 대한 인과성을 평가했다.

신고사례 총 2,440건 중 303건이 인과성 인정됐고 38건이 근거 불충분한 사례로 평가됐다.

제 31차 회의에서는 신규 177건 및 재심 1건을 심의했고 이중 아나필락시스 27건이 인과성 인정됐고 중증 2건은 근거 불충분한 사례로 평가됐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제31차 회의에 제출된 신규 사망 및 중증 이상반응 사례를 분석한 결과, 사망 신고사례 46건의 평균 연령은 64.0세였고 이 중 38건에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및 교차접종이었다.

중증 신고사례 56건의 평균 연령은 59.9세였고 이 중 43건에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 후부터 증상 발생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10.9일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및 교차접종이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을 통해 유관부처 및 연구기관 등에 분양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 분양 현황을 안내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는 현재까지 총 73개 기관에 914건이 분양됐다.

활용 목적별로는 백신 및 치료제 연구용 307건, 진단기술 개발용 591건, 기타 융합연구 등 16건이 분양됐으며 변이 유형별로는 주요 변이주는 461건, 기타 변이주는 453건이 분양됐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앞으로도 변이주에 대한 자원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분양을 더욱 활성화해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 투약현황을 안내했다.

먼저, 코로나19 치료제인 ‘베클루리주’는 현재까지 150개 병원 15,883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는 현재까지 113개 병원 15,495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혈장치료제의 경우, 임상시험 목적 이외의 치료목적으로 49건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아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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