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격 제도의 방향, 국민의 생각을 듣습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4 17:15:44
  • -
  • +
  • 인쇄
9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국민생각함’을 통해 참여 가능
▲ 교육부
[뉴스스텝] 교육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말 수립예정인‘제4차 자격관리·운영 기본계획’의 자격정책 발전 방향 및 전략 마련을 위해 민간자격 제도 운영에 관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자격관리·운영 기본계획’은‘자격기본법’제7조에 따라 자격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가 5년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자격체계의 구축, 자격과 산업현장의 연계, 자격의 품질관리를 통한 소비자 보호, 자격의 활용성 제고 등의 내용이 담긴다.

우리나라는 자격 신설이 금지된 분야만 아니면 법인·단체·개인 누구나 민간자격을 신설하고 주무부처에 등록한 후 운영·발급할 수 있으며 민간자격 등록제가 처음 시행된 2008년에는 655개의 민간자격이 등록됐고 현재 4만4천여 개의 민간자격이 등록되어 있다.

기대수명 증가와 급격한 사회구조의 변화 속에서 민간자격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민간자격 정책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대국민 의견수렴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민들이 민간자격의 필요성에 공감하는지, 민간자격의 건전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국민 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 결과는 올해 말 ‘제4차 자격관리·운영 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9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정책참여 창구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진행된다.

국민, 전문가, 공직자 누구나 자유롭게 정책 생각를 등록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해 함께 공공문제를 해결하고자 만들어진 다방향 온라인 국민참여 창구 정병익 교육부 평생교육국장은 “민간자격은 취직·이직·구인 시 개인의 역량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국민의 의견을 반영한 자격제도를 수립하고 민간자격의 신뢰성과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종삼 국민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민간자격에 대한 국민의 인식 및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 정책에 잘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도,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지역상품권 5% 추가 환급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오는 11월 9일까지 정부가 주관하는 전국 통합 할인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지역사랑상품권 5% 추가 환급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소비 진작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대규모 할인 캠페인이다. 전남도는 도민에게 후캐시백 포함 최대 20%의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열리는 통합형 국가소비축

고창군 고창읍 주민자치위, 고창모양성제 대비 환경정화

[뉴스스텝] 고창군 고창읍 주민자치위원회(성홍제 위원장)가 지난 28일 고창읍 고창읍성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시행했다.이번 활동에서는 고창읍 주민자치 위원과 고창읍 직원 등 3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하여 주 행사장인 고창읍성과 자연마당, 그린마루 일원에서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성홍제 위원장은 “제52회 고창모양성제를 앞두고 우리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활동을 진

인천시,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CPHI 프랑크푸르트 2025’ 참가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인 “CPHI Frankfurt 2025”에 참가해 인천 바이오 원부자재 사업 홍보관을 운영하고 글로벌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개최되는 전시회는 전 세계 60,000명 이상의 제약·바이오 전문가와 2,0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시회로, 원료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