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린 카리코 박사를 키워낸 나라,기초과학 강국 헝가리와 과학기술 협력 모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9 15: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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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차 한-헝가리 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
▲ 카탈린 카리코 박사를 키워낸 나라,기초과학 강국 헝가리와 과학기술 협력 모색
[뉴스스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 9일 헝가리 국가연구개발혁신청과 공동으로 ‘제10차 한-헝가리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공동위는 1989년 체결된 한-헝 과기협력협정에 근거해 추진되는 정부 간 협의체로서 양국의 과학기술정책 교류, 공동연구 및 연구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공동위는 과기정통부 김성규 국제협력관, 헝가리 국가연구개발혁신청 사보 이슈트반 부청장이 수석대표로 회의를 주재했다.

헝가리는 최초로 우리나라와 수교한 동구권 국가로 12명에 달하는 과학기술분야 노벨수상자를 배출한 과학기술 강국이다.

비타민 C, 핵 연쇄반응 발견과 같이 인류에 큰 영향을 미친 업적뿐만 아니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성냥, 볼펜도 헝가리의 발명품이다.

이번 코로나19 대유행 극복에 큰 기여 중인 mRNA 백신 역시 1970년대에 헝가리 세게드 대학에서 mRNA를 수학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한 헝가리 출신의 카탈린 카리코 박사가 개발한 것이다.

이번 공동위는 탄소배출 등 당면한 국제적 현안에 대한 양국의 정책을 교류하고 헝가리의 뛰어난 기초과학 역량과 우리의 제조기술·정보통신기술 등 강점을 결합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공동위는 과학기술 주요정책 교류와 기존 협력사업 평가,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과학기술 주요정책 교류 세션에서 한국은 올해 발표된 ’22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과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에 대해 소개했고 헝가리는 에너지·기후 계획, 지능형 특화 전략 등을 소개해 기후변화·디지털 전환 등 양국의 공통 관심사를 확인했다.

양국은 새로운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유망 협력분야로서 레이저 기술, 생명의약, 친환경 에너지, 나노기술 분야를 심도있게 논의했다.

유럽의 대표적인 레이저 연구시설인 초고출력 레이저 시설과 기초과학연구원의 협력을 통한 향후 재료분야 기초연구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생명의약, 친환경 에너지, 나노기술분야에서도 연구자 간 상호 협력을 제안하고 향후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해외 기초·원천기술과 국내 응용기술의 융합을 지원하는 한-러 혁신센터와 헝가리 간 협력 가능성도 검토했다.

과기정통부 김성규 국제협력관은 “이번 공동위를 통해 양국의 공통된 관심사와 새로운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헝가리를 포함한 동유럽의 기초과학 강국과의 과학기술 협력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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