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발생 소폭 감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2 16:01:08
  • -
  • +
  • 인쇄
독일 일본, 베트남 발생 증가 지속, 우리나라는 주요국 대비 발생 낮아
▲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발생 소폭 감소
[뉴스스텝] 9월 2일에 화이자 백신 52.65만 회분과 개별 계약된 모더나 백신 102.1만 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이다.

이로써 오늘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과 화이자 백신을 포함해 9월 1일부터 9월 2일까지 423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되며 누적 5,282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된다.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 되는대로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대한혈액학회 자문 등을 통해,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이 백혈병을 유발 또는 촉발한다는 근거는 없음을 설명했다.

대한혈액학회는 접종 후 단기간 내 백혈병 발생은 기존의 이론과 일치하지 않으며 코로나19 백신 또는 인플루엔자 백신 등 기존 백신과 백혈병의 인과성은 현재까지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 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매년 약 3,500여명의 환자가 새롭게 백혈병 진단을 받고 있고 60세 이후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백혈병 발생에 대한 우려는 불필요하므로 개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급성백혈병 관련 국내 이상반응 보고건수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고 현재까지 미국, 유럽 등에서도 백신과의 인과성은 입증되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국내 이상반응 사례 및 해외 조치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필요 시 안전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향후에도 관련 학회 및 식약처와 함께 국외 최신동향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감시를 지속하면서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검토 및 정보 공유를 지속할 예정이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현재까지 총 28차례 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 신고사례에 대한 인과성을 평가했다.

신고사례 총 1,983건 중 229건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됐고 31건은 근거가 불충분한 사례로 평가했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제28차 회의에서는 신규 87건 및 재심의 5건을 포함해 총 92건을 평가했다.

아나필락시스 17건에 대해 인과성이 인정됐고 사망 1건 및 중증 5건은 근거가 불충분한 사례로 평가했다.

그 외 사망 및 중증 82건, 아나필락시스 46건에 대해서는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고 사망 4건은 재평가하기로 했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제28차 회의에 제출된 신규 사망 및 중증 이상반응 사례를 분석한 결과, 신규 사망 신고사례 43건의 평균 연령은 76.6세였고 이 중 38건에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및 교차접종였다.

신규 중증 신고사례 44건의 평균 연령은 70.9세였고 이 중 35명에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 후부터 증상 발생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2.4일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교차접종이었다.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8월 31일 제8차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 신청된 사례 총 551건을 심의했다.

의무기록 및 역학조사 등을 바탕으로 기저질환 및 과거력·가족력, 접종 후 이상반응까지의 임상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 예방접종 후 발열, 두통, 근육통, 어지럼증, 알레르기 반응 등의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받은 사례 등 총 193건에 대해 보상 결정했다.

전체 예방접종 43,823,599 건 중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총 180,677건이었고 이 중 의료기관을 방문할 정도의 이상반응으로서 피해보상을 신청해 보상위원회에서 제8차까지 심의한 건수는 총 2,851건이었으며 이 중에서 1,544건이 보상 결정됐다.

한편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해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 환자에 대해서도 의료비 지원사업을 신설해 1인당 1천만원까지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의료비 지원대상으로 확정된 인원은 총 32명이며 이 중 지원을 신청한 5명에 대해서는 의료비 지원이 완료됐다.

다른 대상자 분들도 관할 시·군·구 보건소를 통해 지원신청 하는 대로 신속하게 지원해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에 대해 9주 연속 증가 이후 최근 주간 신규 발생은 소폭 감소했고 독일 일본, 베트남에서 발생 증가가 지속되고 있음을 밝혔다.

최근 1주간 전 세계 신규환자는 441만명으로 전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

미국은 9주 연속 발생이 급증한 이후 최근 1주 감소세를 보였으나, 사망자는 5주 연속 증가했다.

독일은 8주 연속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접종완료자에게 실내 식당 및 카페 이용을 허용하는 등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일본은 10주 연속 발생이 급증했으며 위중증 환자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은 낮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확진자 및 사망자가 급증했다.

전 세계적으로 델타변이로 인해 높은 발생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다른 주요 국가 대비 발생이 낮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100만명당 주간 확진자는 238명으로 지난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

미국은 2,834명, 프랑스는 1,743명으로 전 주 대비 감소한 상황이나 영국은 3,499명, 독일은 774명, 이스라엘은 6,933명, 일본은 1,241명으로 증가했다.

100만명당 주간 사망자의 경우 우리나라는 지난주와 유사하며 미국 22.1명, 영국 11.6명, 이스라엘 19.5명, 일본 2.4명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천교육지원청, 김천시 황금정수장 깔따구 유충 발견 관련

[뉴스스텝]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은 10월 23일 김천시 황금정수장에서 생산‧공급하는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관내 모든 학교에 음용수 및 급수 관리 철저를 긴급히 안내했다. 교육지원청은 즉시 각급 학교에 공문을 통해 상황 종료 시까지 •수돗물을 직접 음용하는 것을 일절 자제하도록 학생 및 교직원에게 안내 • 생수 또는 끓인 물 등 반드시 안전한 대체 식수를 확보하여 제공 •양치 시 가급

제주 정착주민 대상 '마음 돌봄'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착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 인식 확산을 위해 '2025년 정착주민 자살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도민을 모집한다.제주로 이주한 정착주민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자기 돌봄을 실천하고,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프로그램은 총 2회로, 참가자는 1회차(11월 11

싱가포르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제주와의 약속…제주 원도심 매력에 흠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 티웨이항공(대표 이상윤)은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현지에서 영향력이 있는 주요 인플루언서를 제주로 초청해 ‘당신의 약속으로 만나는 진짜 제주, '제주와의 약속 여행(Jeju Promise Trip)'’을 주제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제주형 ESG캠페인인 ‘제주와의 약속’의 글로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