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청년 힘으로 지역 바꾸고 있는 ‘전남’에서 혁신현장 이어달리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8-30 16: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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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세대의 힘으로 혁신행정 추진하고 지역을 바꾼 혁신현장 방문
▲ 행정안전부
[뉴스스텝] 올해 3번째 혁신현장 이어달리기 현장으로 청년의 힘으로 혁신행정을 추진하고 새로운 지역 브랜드를 만들고 있는 ‘전라남도’가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8월 30일 전라남도 목포시와 전라남도 도청에서 ‘2021년 제3회 혁신현장 이어달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혁신현장 이어달리기’는 공직사회 내 혁신 확산을 위해 매년 기관 릴레이 방식으로 개최하는 포럼이다.

올해에는 지난 5월 28일 행정안전부를 시작으로 7월 7일 식약처에 이어 8월에는 전라남도가 선정됐으며 다음 이어달리기는 9월 중에 특허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혁신행정 이어달리기는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혁신협업을 이뤄 바통을 주고받았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먼저, 전라남도 목포시의 ‘건맥1897’와 ‘괜찮아마을’ 등 지역혁신현장을 방문해 청년 창업가들을 격려하고 현장을 살펴봤다.

행정안전부의 ‘지역자산화 지원사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는 ‘건맥 1897’은 전국 최초로 125년 역사를 가진 건어물 시장을 마을 펍으로 바꿔 새로운 지역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실제로 고령화와 구도심 공동화로 어려움을 겪던 목포 만호동 해산물 거리는 청년과 주민 주도로 2019년 ‘건맥축제’를 기획해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100명의 지역민이 조합을 구성하고 자발적으로 출자금을 모아 전국 최초의 마을펍으로 만들면서 이제는 전국의 청년이 찾는 목포의 대표적 관광 명소로 탈바꿈했다.

행정안전부는 ‘건맥 1897’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올해 지역자산화지원사업 예비 대상지로 전국 28곳을 선정하고 현재 심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에도 신규지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건맥 1897’ 에 이어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지원사업’의 일환인 ‘괜찮아마을’을 방문했다.

‘괜찮아마을’은 지난 2018년부터 목포 원도심의 비어있는 공간들을 활용해 지역체험, 창업교육, 일자리 연계 등을 운영하며 지역살이 프로그램 추진해 목포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목포 ‘괜찮아마을’의 성공을 기반으로 올해에는 12개 청년마을을 추가 선정해, 지역의 활력과 이주 청년의 장기 정착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혁신현장에 이어 젊은 공무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행정혁신’을 이루고 있는 전라남도 도청을 방문한다.

전남도는 MZ세대 공무원의 아이디어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국산김치 사용표시제, 코로나19 대응 우수사례 등 다양한 행정혁신을 펼치며 전국 모든 지자체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전남도청 젊은 공무원들의 아이디어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한‘친환경농산물 꾸러미사업’은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농업인의 시름을 줄이고 소외계층을 지원한 우수 혁신사례로 꼽힌다.

이 자리에서는 MZ세대 공무원이 제안하는 조직문화 및 일하는 방식 개선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목포의 ‘건맥1897’과 ‘괜찮아 마을’, 전남도청의 ‘혁신행정’의 공통점은 청년의 힘으로 지역을 변화시켰다는 것이다” 며 “MZ세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국민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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