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초보도 들을 수 있는 디지털 기초역량 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8-30 09: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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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담 걱정 없이 수강 가능
▲ 코딩 초보도 들을 수 있는 디지털 기초역량 훈련
[뉴스스텝] 고용노동부는 청년, 중장년 구직자 등이 코딩·빅데이터·앱 개발 등의 기초지식이 전혀 없어도, 입문·초보 과정부터 훈련할 수 있는 ‘K-디지털 크레딧’의 지원을 확대한다.

‘K-디지털 크레딧’은 청년 등이 디지털 기초역량 부족으로 노동시장 진입·적응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21년부터 새롭게 시작한 사업으로 팀스파르타, 엘리스, 모두의연구소 등 민간의 인기 있는 훈련기관에서 수강할 수 있는 훈련비를 1인당 50만원 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으로는 더욱 많은 훈련생이 K-디지털 크레딧의 혜택을 통해 디지털 기초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대폭 제도개선이 이루어진다.

현재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원 중이나, 지원 대상을 확대해달라는 현장의 요청에 따라 8월부터는 만 35세 이상 55세 미만의 중장년 남성 구직자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또한, 현재는 훈련비의 10%를 훈련생이 자부담해야 하나, 훈련과정 수료 시 자부담금을 환급하는 제도를 신설해 디지털 기초역량 개발을 촉진하고 훈련생의 부담은 완화한다.

이외에도 훈련 인원에 대해 민간 훈련기관 간 자율경쟁 체제를 도입해 성과에 기반한 훈련을 공급하고 크레딧 잔액이 남은 경우 1회에 한해서는 잔액을 초과하는 훈련과정의 수강도 인정하는 등의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디지털 크레딧을 통해 수강할 수 있는 과정 또한 대폭 확대한다.

’21년 4월부터 팀스파르타, 패스트캠퍼스 등 7개 기관에서 기초 코딩, 빅데이터 등 관련 20개 훈련과정을 선정·운영해 왔으며 2차 훈련과정 공모에는 엘리스, 모두의연구소, 그렙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훈련기관이 대거 참여, 총 70개의 훈련과정이 9월부터 순차 개시해 훈련생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예정이다.

K-디지털 크레딧은 신기술 관련 사전 지식이 전혀 없는 입문자도 과정을 완주할 수 있는 친절한 훈련환경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식·이론의 습득보다도 실습이 중요한 훈련과목의 특성상, 이론강의 중심보다는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이론을 체득할 수 있는 과정들 중심으로 구성했다.

또한 코딩 실습·모의 코딩 테스트 등 원격 훈련과정에서 막히는 부분이 있는 경우, 현업 개발자인 튜터의 코드리뷰, 학습상담 등 전문적인 피드백을 일대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송홍석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가 사회·경제 전 분야로 확산됨에 따라 IT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에서도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하면서 “K-디지털 크레딧은 디지털 기초지식이 전무한 사람도 코딩 등을 초보 과정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갈 수 있게 지원하는 제도이므로 신기술의 진입장벽이 높아 도전하지 못했던 분들이 디지털 역량개발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K-디지털 크레딧은 100% 원격훈련 방식으로 이루어지므로 지방에 거주하는 청년들도 인기 있는 혁신기관들이 제공하는 양질의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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