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오마이스’북상, 해양경찰 선제적 대비태세 돌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3 16:53:01
  • -
  • +
  • 인쇄
▲ 태풍‘오마이스’북상, 해양경찰 선제적 대비태세 돌입
[뉴스스텝] 해양경찰청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함에 따라, 태풍의 길목에 있는 제주·남해·서해 지방청 등 소속기관에서는 선제적으로 어제부터 태풍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오늘 대비태세 점검을 위한 상황점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은 8.23. 오전 우리나라 남해안에 중심기압 1000hpa로 상륙, 8.24. 새벽에 온대저기압화 되어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판단된다.

비록 세력은 크지 않으나, 2010년 피해를 야기한 ‘덴무’와 이동 경로가 매우 유사하며 서해상의 저기압과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서해안과 동해안에 많은 강수와 강풍에 의한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따라, 태풍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제주 먼바다 원거리 해역에서 조업하는 어선 25척에 대해 조기귀항을 유도하고 항행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태풍 안전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는 주요 항만과 통항로에서 강풍으로 인한 닻 끌림 등 사고 우려가 있는 장기투묘 선박을 안전해역으로 대피 조치하고 항포구 내 선박 고박상태 확인과 해안가·저지대 등 침수 우려지역의 순찰 활동도 강화한다.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태풍 ‘오마이스’가 통과한 후에도 항·포구 어선사고 및 해안가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할 예정이며 태풍이 소멸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선제적인 조치 및 상황 발생시 신속히 구조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부산북부교육지원청, 학생선수 도핑방지교육 실시

[뉴스스텝] 부산북부교육지원청은 28일 모라중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교운동부 학생선수 및 지도자, 지도교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2025년 체험형 도핑방지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매년 해오고 있는 도핑 방지 의무교육의 하나로, 도핑 없는 깨끗하고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고, 도핑 방지 규정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교육과정에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

구미시재향군인회, 제73주년 재향군인의 날 행사 개최

[뉴스스텝] 구미시재향군인회(회장 최종국)는 지난 27일 향군회관 다목적 강당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조병근 구미대대장, 보훈단체장을 비롯한 향군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3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 날 행사는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재향군인회 홍보영상 감상, 구미시재향군인회 활동보고 순으로 진행됐다.최종국 구미시재향군인회장은 “제73주년 재향군인의 날을

의성군, 교사·학생 교류단 국제자매결연도시 중국 셴양시 방문 연수

[뉴스스텝] 의성군은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4박 5일) 의성교육지원청 전영배 교육지원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교류단 25명(중·고등학생 및 인솔자 등)이 국제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셴양시(咸陽市)를 방문해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셴양시는 중국 최초의 통일국가인 진(秦)나라의 수도였으며, 한(漢)․당(唐) 시대까지 수도권에 속해 있던 유서 깊은 역사도시로 의성군과는 2003년 10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