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이제완 박사, 제9회 현신규학술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9 0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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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유전학 분야 연구·개발 등의 공로 인정받아
▲ 국립산림과학원 이제완 박사, 제9회 현신규학술상 수상
[뉴스스텝]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9일 제9회 현신규학술상에서 산림생명정보연구과 이제완 박사가 산림유전학 분야의 연구·개발에 크게 기여한 유공을 인정받아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신규학술상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황폐해진 국토 산림녹화에 크게 이바지한 임목육종학자 향산 현신규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학술상이다.

매년 한국산림과학회에서 시상하며 산림 분야의 뛰어난 업적을 일궈낸 우수 과학자 3명을 선정한다.

이번에 현신규학술상을 수상한 이제완 박사는 산림 수종의 유전정보 구축 및 DNA 분석기술에 관한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구성과로 가을철 은행나무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은행나무 암수식별 DNA 분석기술’이 있으며 이 기술로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2019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금상 등을 수상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산림청에서 시행 중인 ‘합법목재교역촉진제도’와 관련해 불법벌채 및 목재 수종속임 등을 방지하기 위해 ‘목재 수종식별 DNA 분석기술’도 개발했다.

이외에도 과학적 평가에 기반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지정하기 위한 보존전략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산림정책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기후변화 등 환경변화에 따른 미래 산림을 대비하기 위해 우리나라 산림에 분포하는 나무의 정밀한 유전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산림을 보존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현신규학술상을 받은 이제완 박사는 “앞으로 산림유전학 분야의 기초 연구를 바탕으로 산림정책을 지원하고 유용 산림생명자원을 발굴·육성해 실용화할 수 있는 연구와 개발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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