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제1차관, 세네갈 방문 결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8 16: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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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대통령 예방, 경제계획·협력부 장관, 외교차관 면담 등
▲ 최종건 제1차관, 세네갈 방문 결과
[뉴스스텝] 최종건 제1차관은 8.17.-18.간 서아프리카 협력 거점국인 세네갈을 방문하고 마키 살 대통령 예방, 아마두 옷 경제계획·협력부장관 면담, 맘므 바바 시세 외교차관 면담 등의 일정을 가졌다.

최 차관은 ‘살’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양국이 민주주의와 경제개발을 동시에 이룩한 국가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깊은 신뢰를 쌓아왔다고 평가하고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보건, 개발, 경제, 방산, 국제무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살’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방역정책과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의 도약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고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위해 한국이 특별히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최 차관은 코로나 관련 협력을 기반으로 양국이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함께 대비해 나가자고 했다.

최 차관은 세네갈은 우리의 개발협력 중점협력국으로 우리가 국립암센터 건립사업, 해상인프라구축사업 등을 통해 세네갈 경제 발전에 기여해왔다고 한 바, ‘살’ 대통령은 이러한 사례가 양국 간 협력 확대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양측은 세네갈 진출 우리 수산 기업들이 세네갈 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데 공감했으며 최 차관은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한 애로사항 해결에 ‘살’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최 차관은 아프리카 최초로 세네갈이 ‘KA-IS’를 도입한 점을 상기한바, ‘살’ 대통령은 방산 분야 협력이 더욱 확대되어 세네갈의 사헬 지역 등 서아프리카 지역 안보 불안 대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 차관은 오는 12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포럼 및 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에 세네갈의 참석을 요청했으며 ‘살’ 대통령은 내년도 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 수임 시 한-세네갈 협력을 넘어 한-아프리카 간 협력 확대에도 관심을 가지겠다고 했다.

최 차관은 ‘시세’ 외교 차관과의 양자면담 계기, 한-세네갈 정무·경제·개발 등 분야에서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서아프리카 등 지역정세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최 차관은 ‘옷’ 경제계획·협력부장관을 면담해, 세네갈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등을 통해 양국 간 경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세네갈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간 경제 및 개발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외에도 최 차관은 우리기업이 세네갈에 투자한 아프리카 최대 참치통조림공장인 스카사 참치통조림 공장을 방문해 우리 수산기업 활동 현황과 어려움을 청취했으며 우리 진출기업이 원활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세네갈 정부에 협조를 요청했다을 설명했다.

최 차관의 금번 세네갈 방문은 2016년 임성남 전 제1차관의 방문 이후 약 5년 만에 이루어진 차관급 방문으로 서아프리카 협력거점국인 세네갈과의 내년 수교 60주년 계기 협력 강화의 기반을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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