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친화적 건강증진센터 운영, 주민 혈압·혈당 수치 인지율 크게 늘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1 09: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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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청
[뉴스스텝] 동해시의 지역별 맞춤형 건강증진센터 운영이 시민들의 혈압·혈당 수치 인지율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등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보건복지를 위한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시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의 혈압·혈당 수치 인지율 지표가 전국 시군구 중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혈압수치 인지율은 본인의 혈압 수치를 알고 있는 사람의 분율로써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질환을 조기발견 해 치료율은 높이고 사망률은 감소시킬 수 있는 만성질환 예방·관리 측면에서의 중요한 보건지표다.

동해시의 이러한 높은 인지율 수치는 주민 친화적인 맞춤형 건강증진센터 운영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동해시는 만성질환 예방을 통한 경제적 손실 최소화와 건강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조직을 편성해 보건소를 총괄로 관내 2개의 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동해시의 지역 특성상 상대적으로 청장년층 인구가 많은 남부는 만성질환 예방사업을, 초고령사회 인구 특성을 가진 북부는 만성질환 관리사업을 주력으로 센터를 조성해 지역주민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수혜자 중심의 보건소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2018년 설립된 북삼건강생활지원센터는 도내 최초의 대사증후군 관리센터로 시는 전담 인력도 충원해 원활한 건강증진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각 센터는 찾아가는 이동 건강교실, 사각지대 해소 고혈압·당뇨병 서포터즈 사업 및 국가건강검진과 연계한 건강상담 등 주민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대사증후군 등록·관리 2,355명, 건강상담 20,394명, 취약계층 혈압·혈당 측정 36,938건 등 많은 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보건기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향후 더 많은 시민들의 보건기관 이용과 건강증진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바일앱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요구에 맞는 다양한 시민 건강증진 사업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건소가 시민의 건강지킴이로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건강한 동해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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