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정밀기상관측시설 설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0 13: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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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기상정보 제공과 향후 연구자료 활용
▲ 국립세종수목원, 정밀기상관측시설 설치
[뉴스스텝] 국립세종수목원은 수목원의 정확한 기상정보를 수집·제공하기 위해 정밀기상관측시설을 수목원 내에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산림청 정부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해당 시설은 설치된 지역의 정확한 기상 측정으로 국민의 안전 실현을 위해 전국에 363개가 구축되어 운영 중에 있으며 수목원 중에서는 6번째로 국립세종수목원에 설치됐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이번에 설치한 국가산악기상관측망이 측정하는 실시간 기상정보를 이용해 기후에 민감한 희귀·특산식물 종 보존과 정원식물의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며 장기적으로 누적된 기상정보를 분석해 생물 계절변화 등의 연구에도 활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측정된 기상정보는 산악기상정보시스템에서 볼 수 있으며 추후 수목원 홈페이지와 방문자센터 등 수목원 내 전광판에서도 기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 중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국립세종수목원 김찬범 박사는 “이번에 설치된 관측장비는 세종호수공원, 중앙공원의 기상환경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표준 관측지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며 “이를 기반으로 도심 내 녹색인프라 구축에 따른 열섬 완화효과, 풍향 및 풍속의 변화 등 미세기후변화를 모니터링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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