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 비대면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9 15: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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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최, 온라인 생중계
▲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 비대면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뉴스스텝] 전 세계 80개국 한국어 교육자 450여명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8월 9일부터 12일까지 ‘2021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개최한다.

2009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 열세 번째를 맞이한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전 세계 한국어 교원의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연수 과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세종학당재단 유튜브 채널 ‘2021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통해 생중계한다.

특히 대회 첫날에는 문체부와 교육부, 외교부가 공동으로 ‘케이-선생님 이음 한마당’을 펼친다.

이 행사에는 대회 참가자 450여명 외에도 교육부와 외교부의 교원 연수 일정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어 교원들이 함께한다.

이들은 ‘이야기 콘서트’와 ‘코로나19 시대의 한국어 교육 사례 발표’, ‘코로나19 시대의 한국문화 특강’을 통해 소통하고 한국어 교육 경험을 나눈다.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국악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가수 라비던스의 존노와 고영열도 함께한다.

둘째 날부터는 한국어, 한국문화 교육에 대한 전문가 특강이 이어진다.

8월 10일에는 ‘매듭공예, 케이-미용’을 주제로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한국문화 교육 방안을 소개하고 8월 11일에는 ‘세종학당 인공지능 한국어 교육 자료 활용 방안’과 ‘세종학당 단시간 학습 콘텐츠 활용 방안’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대를 대비한 한국어 교실 운영 방향을 제시한다.

대회 마지막 날, 8월 12일에는 ‘한국어교육 현장사례 공모전’ 시상식이 열리고 수상자들이 코로나19에 따라 변화한 한국어 교육 현장사례를 발표한다.

최우수상 수상자 1명은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

문체부 이진식 문화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어 교육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들이 대면, 비대면 관계없이 한결같은 열정으로 한국어를 알릴 수 있도록 연수 기회를 확충하고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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