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예술원정대’ 공동창작품, 온라인으로 감상하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9 10:07:11
  • -
  • +
  • 인쇄
’20-’21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기념
▲ ‘시베리아 예술원정대’ 공동창작품, 온라인으로 감상하세요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한국-러시아 대학생이 참여한 ‘시베리아 예술원정대’의 비대면 공동 창작 결과물을 8월 9일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시베리아 예술원정대’는 ‘2020-2021 한국-러시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양국 문화예술계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예술인들이 함께 창작하고 협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젊고 다양한 시각에서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신북방 중심국이자 문화 강국인 러시아와의 문화예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 사업을 기획했다.

시베리아 예술원정대원 총 40명은 음악, 연극, 무용 등 3개 분야에서 각각 창작단을 구성하고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매달 2회 이상 분야별 양국 전문가 지도와 매주 1회 이상 화상회의 등 비대면 방식으로 협업해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예술 작품을 창작해냈다.

음악 분야에서는 기악 전공 대원들이 바흐의 ‘세 대의 건반악기를 위한 협주곡 바흐 작품 목록1063’ 3악장을 비대면으로 합동 연주하고 작곡 전공 대원들은 상대국가의 무용 전공 대원들을 위한 신규 무용곡을 창작했다.

무용 분야 대원들은 상대국의 작곡 전공 대원들이 작곡한 곡을 바탕으로 새로운 무용을 창작해 상호 이해와 협력의 폭을 넓혔다.

연극 분야 대원들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양국 국민들의 외로움을 치유하기 위해 ‘만남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연극을 창작하고 공연했다.

모든 작품은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와 진흥원은 8월 9일부터 18일까지 유튜브에 공개된 작품에 대한 양국의 ‘좋아요’ 수를 집계하고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와 동료 대원·전문가 평가 점수 등을 합산해 우수작품 1건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수작품을 선보인 창작단과 우수 대원에게는 8월 23일 해단식에서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특히 우수 창작단에는 올해 11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문화포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문체부 이진식 문화정책관은 “대면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러 청년 예술인들이 비대면 공동 창작으로 우수한 작품을 만들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양국 청년 예술인들이 이번 협력사업을 마중물로 삼아 양국 간 문화교류를 질적·양적으로 더욱 활성화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시, 2025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뉴스스텝] 광주시는 2025년 7월 1일 기준으로 한 2천381필지의 개별토지에 대한 공시가격을 오는 30일 결정·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결정·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의 재산권 행사에 중요한 기준이 되는 자료로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8일까지(30일간) 이의신청을 받는다.개별공시지가 열람은 광주시청 토지관리과 지가관리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부

강원 여성 체육인의 화합과 우정의 대축제, 제4회 13개 종목 강원특별자치도여성 생활체육대회 개최

[뉴스스텝] 제4회 강원특별자치도 여성생활체육대회가 11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 2일간 종목별 경기장에서 진행된다.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주최하고, 홍천군체육회와 강원특별자치도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도 여성생활체육대회는 강원 여성 체육인의 화합과 우정의 대축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대회 종목은 게이트볼·국학기공·그라운드골프·배구·배드민턴·볼링 등 총 13개 종목이며, 선수와 대회 운영진 등

경남문화예술회관, '이지윤 & 문지영 듀오 리사이틀 - Brahms: Shades of Autumn' 공연 개최

[뉴스스텝] 경남문화예술회관은 11월 6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이지윤 & 문지영 듀오 리사이틀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세계 무대를 휩쓴 클래식 두 여제,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과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로 찾아온다.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은 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윈즈 페스티벌 국게 현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적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