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관찰 예능 ‘나혼산’, 10주년 앞두고 과감한 ‘특집’ 도전···멈추지 않는 이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7-20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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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40대-50대 1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 한 곳에 볼 수 있는 유일무이 예능 ‘나혼산’
▲ <사진제공> MBC ‘나 혼자 산다’

[뉴스스텝] ‘나 혼자 산다’가 연이어 대박 특집을 기획해내며 올여름 몸보신 웃음을 선사하는 ‘보양 예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현존하는 최장수 관찰 예능이 지닌 ‘포맷의 힘’을 기반으로 신선한 변주를 보여주며 시청률과 화제성은 물론, 트렌드까지 이끄는 식을 줄 모르는 상승세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나 혼자 산다’는 지난 15일 방송된 ‘초복 세 끼’ 특집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 10.8%를 기록하며 2주 연속 두 자릿수를 돌파,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드라마, 예능을 모두 포함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7주 연속 석권하며 이견 없는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

지난주 ‘나 혼자 산다’는 가파른 상승곡선에도 또 한 번 모험을 택했다.

과감한 시도와 신선한 변주에 시청자들은 즉각 호응했다.

전현무, 김광규, 산다라박의 ‘초복 세 끼’ 특집 이야기다.

2명 내외의 무지개 회원이 1, 2부로 나눠 출연해 하루 일상을 보여줬던 기존의 플롯과 달리 비교적 짧은 호흡으로 초복이라는 시즌 이슈에 집중한 그야말로 시의적절한 기획을 보여줬다.

라이프 스타일 대비가 두드러지는 3인 3색 무지개 회원 조합은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이끌었다.

전현무는 ‘트민남’ 답게 참신한 메뉴 ‘랭쎕’으로 이목을 끌고 어설퍼도 직접 보양식을 만들어 먹는 모습으로 1인 가구의 공감을 불렀다.

김광규는 절친 성동일 신승환과 함께 보내는 이열치열 ‘복날의 정석’을 보여주며 시청률까지 터트렸다.

산다라박은 ‘시각 미식회’로 보양식의 재해석을 보여주며 ‘투미 프롬미’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스스로 나를 잘 대접하자’는 요즘 세대 사이 뜨거운 화제를 부르기도 했다.

먹방과 쿡방이 범람하는 시대, ‘초복 세 끼’ 특집이 특별한 점은 관찰 예능이 지닌 ‘포맷의 힘’에 있다.

30대, 40대, 50대 1인 가구의 초복을 보내는 법을 한데 볼 수 있는 예능은 ‘나혼산’이 유일하다.

쿡방, 먹방의 표면 뒤에는 1인 가구의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이 담겨있다.

한 사람의 일상을 가감 없이 담아내는 관찰 예능의 진가가 참신한 기획과 만나 시너지를 터트린 것이다.

2049세대, MZ세대를 넘어서 기성세대들과 이들 사이 연결 고리를 만들어내는 ‘국민 예능’의 장점이 여실히 담겼다.

‘초복 세끼’ 특집을 통해 트렌드를 공유하며 ‘복날의 공식’ 대신 새로운 선택지들을 더하며 경험의 폭을 넓히고 세대 간의 이야깃거리를 던져준 셈이다.

실제 SNS,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는 이들이 먹은 메뉴를 향한 궁금증과 관련 레시피가 쏟아지며 영향력을 입증했다.

‘나혼산’은 시시각각 변화하면서도 고유의 색을 잃지 않는 ‘포맷의 힘’과 ‘신선한 변주’의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다.

9주년의 반 이상을 지나온 현재, 관찰 예능이라는 고유한 색채는 살리되 참신한 변화로 화제성과 함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 금요일 밤을 만들어냈다.

비단 ‘초복 세 끼’ 특집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초복 세 끼’ 특집이 시즈널을 적극 활용했다면, 무지개 회원 간의 시그널을 캐치해낸 특집도 빛났다.

지난 7월 1일 방송됐던 ‘무지개 친구를 소개한다’ 특집에서는 박나래의 절친 후배 김해준이 등장하며 보다 친근한 분위기를 형성, 최근 물이 올랐다는 평을 듣고 있는 무지개 스튜디오 토크 케미의 방점을 찍었다.

최근에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나혼산’은 꾸준히 다채로운 특집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해왔다.

작년 ‘솔로 크리스마스 특집’에서는 이장우, 이주승이 등장해 신선함과 공감을 끌어냈다.

‘새싹’, ‘우리 독립했어요’ 특집 등 새로운 얼굴 발굴에도 힘써왔다.

‘어머나 반갑습니다’ 특집에서는 이규형, 쌈디, 곽도원 등 다시 보고 싶은 무지개 회원을 재소환하며 ‘나혼산 유니버스’를 다각도로 확장해왔다.

프로그램 속에서 출연진들의 같은 듯 다른 삶의 조합을 선보이며 확장해 나가고 있는 ‘나 혼자 산다’가 앞으로 또 어떤 특집과 변주로 즐거움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22일 방송에서는 무지개 대표 흥부자 박나래, 샤이니 키, 허니제이가 함께 한 차서원의 ‘낭또 포차’와 한 달 간의 해외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이주승의 등장해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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