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카펠라’ 형돈이와 대준이, 살신성인 무대 펼친 사연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7-07 21:10:00
  • -
  • +
  • 인쇄
11년 차 듀엣, 도레미파 위한 전주국제영화제 바람잡이 나섰다
▲ <사진제공> MBC ‘악카펠라’

[뉴스스텝] ‘악카펠라’ 도레미파의 매니저, 정형돈과 데프콘이 다시 ‘형돈이와 대준이’로 돌아왔다.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무대를 앞둔 도레미파를 위해 바람잡이에 나선 11년 차 듀엣의 살신성인은 마지막 회를 향한 기대를 치솟게 만들었다.

MBC ‘악카펠라’ 측은 오늘 네이버 TV를 통해 형돈이와 대준이 무대 영상을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11년 차 듀엣 형돈이와 대준이의 개막 축하 무대 공연이 담겨있다.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최종 무대를 앞둔 도레미파를 위해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 것이다.

두 사람의 등장에 순식간에 객석은 달아올랐고 정형돈은 “엄청난 무대에 서게 돼서 글로리, 영광이다”라며 도레미파보다 더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형돈이와 대준이가 초청받은 게 아니라 “7명의 배우로 구성된 신인 아카펠라 그룹을 여러분께 소개 올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름은 도레미파이다”라며 김준배, 오대환, 이중옥, 최영우, 현봉식, 이호철, 던밀스의 이름을 차례로 부르며 주인공으로 우뚝 설 이들을 향한 기대를 당부했다.

객석에는 임권택, 이창동 감독과 배우 박하선, 공승연 등 영화계 내로라할 선후배들이 가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형돈과 데프콘의 능숙한 진행에 2,300여명의 박수갈채가 쏟아졌고 백스테이지에서 대기 중인 도레미파는 거대한 박수 소리가 전하는 관객의 무게감을 실감하며 바짝 긴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정형돈과 데프콘의 만담 같은 도레미파 소개가 끝나고 퇴장만 남은 상황, 섭섭지 않게 형돈이와 대준이로서 오프닝 바람잡이 무대가 시작돼 환호가 쏟아졌다.

이날의 선곡은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였고 오프닝 무대 첫 소절부터 “듣지 마, 우리 노래 듣지 마”라는 가사가 흘러 나와 폭소케 했다.

형돈이와 대준이는 11년 차 듀엣답게 여유 넘치는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고 두 매니저의 살신성인으로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백스테이지에서 파이팅으로 마지막 결의를 다지는 도레미파 뒤로 “오늘의 주인공, 지옥에서 온 하모니 도레미파이다”라는 소개가 울려 퍼져 기대를 한껏 고조시켰다.

마침내 전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종 무대를 펼칠 도레미파 소개 영상이 시작되고 웅성거리는 관객과 무대에 오르는 도레미파의 모습에서 영상이 마무리돼 마지막 회를 향한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도레미파의 70일간의 도전 최종장,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무대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악카펠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악카펠라’는 대한민국 최고 빌런 배우 김준배, 오대환, 이중옥, 현봉식, 이호철, 최영우, 던밀스와 매니저 정형돈, 데프콘이 펼치는 70일간의 아카펠라 도전기를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민·관 협력 강화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정책의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주요 현안을 심의했다.이번 회의는 △신규 및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년간 협의체를 이끌어갈 민간위원장 선출 △복지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

광주광역시민·농민 1000여명, 농업인의날 한마당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농업에서 미래를! 농민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농업인·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행사는 풍물놀이·난타 공연과 농업 유공자 표창 수여, 농업인

울진군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뉴스스텝]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