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카펠라’ 김준배→현봉식,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무대 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6-24 21: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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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단의 조치 ‘예술이야’ 찐 주인공 싸이 등판 예고
▲ <사진제공> MBC ‘악카펠라’

[뉴스스텝] ‘악카펠라’ 도레미파가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무대 초청을 받아 지옥의 전지훈련에 나서며 쉴 틈 없는 웃음을 안겼다.

김준배와 현봉식의 다 내려놓은 예능감이 빛을 발한 가운데, 특단의 조치로 ‘예술이야’ 원곡자 싸이의 등판이 예고돼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악카펠라’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무대를 앞두고 지옥훈련에 돌입한 도레미파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2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악카펠라’ 최고의 1분은 메이트리의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무대 후보곡 시범 장면’으로 환상의 하모니로 귀호강 타임을 선물하며 2.3%까지 올랐다.

이날 키즈카페에서 사상 초유의 공연 중단 사태까지 벌어지며 데뷔와 동시에 은퇴 위기에 놓였던 도레미파는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화음을 맞췄다.

오대환의 베이스부터 한 겹씩 쌓아 올린 7인의 아름다운 화음에 꼬마 관중들도 이내 활짝 웃었고 '상어가족'은 울던 아기도 달래는 효과를 빚어냈다.

그러나 계획에 없던 앙코르 요청이 쏟아지자 당황한 도레미파는 동심을 파괴하는 멜로디 돌려막기로 폭소를 유발했다.

한 꼬마 관중은 “진짜 웃긴 아저씨들이네?”라는 신랄한 평가로 웃음을 자아냈다.

7인은 공연 재관람 약속까지 받아내며 나름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마쳤다.

키즈카페 데뷔 무대를 마치고 모인 도레미파는 리더 오대환을 필두로 웃음기를 빼고 첫 공연을 복기했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격려하며 의문의 봉투를 건넸고 이를 열어본 7인은 충격에 휩싸였다.

바로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무대 초청장이었던 것이다.

급기야 '전주국제영화제' 이준동 집행위원장의 영상 편지까지 확인한 이중옥은 “여기서 그만두면 안 되죠?”라며 몸서리를 쳤다.

영화제에서 공연할 생각에 아찔한 이호철은 “밥줄 끊길까 봐 걱정이다”라는 진심을 토해냈다.

뮤지션 던밀스만 '꿈의 무대'라며 기대감에 부풀었다.

이중옥은 공연 협상을 위해 이준동 위원장과 통화했지만, '영화인들의 기대를 충족시켜라'라는 미션까지 추가돼 폭소를 자아냈다.

설상가상 3곡을 준비해야 한다는 메이트리 선생님들의 말은 도레미파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았다.

메이트리는 개막식 무대에서 멤버들이 부를 '신세계' OST 'Big Sleep'와 싸이의 '예술이야', '라이온킹'의 주제곡인 'Circle of Life'를 즉석에서 들려줬고 김준배는 “같이하면 재밌겠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도레미파는 영화제 개막식 공연을 20일 앞두고 지옥의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귀여움을 더해줄 개나리색 훈련복으로 갈아입은 7인은 '신세계' OST부터 연습을 시작했다.

새로운 곡이라 헷갈리는 것 투성이었고 최영우의 빈자리가 '바리톤 형제' 이호철의 불안감을 끌어올렸다.

이때 도레미파 신규회원 오디션에 참가했던 성우 시영준의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멤버들이 운동장에 모이자마자 메이트리는 고강도 훈련을 시작했다.

1교시 몸풀기 훈련에서는 운동장을 뛰면서 노래를 부르고 음식 이름으로 즉흥 음악을 만들어내며 ‘같이의 가치’를 증명한 하모니로 웃음을 안겼다.

2교시는 성적표 발부로 메이트리가 직접 자필로 쓴 도레미파의 중간 점검 성적표가 공개됐다.

'에이스' 오대환은 말문이 막히는 멤버들의 성적에 “이 정도면 잘 받았구나 나머지는 엉망이네”라며 기뻐해 웃음을 선사했다.

부재중인 최영우의 성적이 올 A라는 메이트리의 평가엔 이중옥의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를 시작으로 뒷담화가 쏟아져 문제아 중년들의 날것 케미를 자랑했다.

도레미파는 이날 키즈카페 데뷔 무대를 모니터링하는 시간을 가지며 자아성찰과 자기반성을 쏟아냈다.

이호철은 “이렇게 들어보니까 엉망인 걸 알겠네요”라고 깨달음을 얻었고 오대환도 “첫 음을 못 잡으니 와르르 무너지는 게 보인다”고 반성했다.

이어 'Circle of Life'의 도입부 장인을 뽑는 오디션을 개최, 이중옥이 남다른 고음으로 박수갈채를 받으며 주인공이 됐다.

3교시 개별반 수업으로 한층 성장한 도레미파는 박자 훈련의 연장선으로 팀을 나눠 '음소거 이어 부르기' 게임을 시작했다.

첫 번째 곡 '강남스타일'로 던밀스와 김준배가 맞붙었지만 두 사람 모두 실패했다.

특히 김준배는 근거 없는 자신감과 독보적인 박자감으로 폭주하기 시작하며 ‘막걸리 탁성’을 뽐내 역대급 웃음 폭탄을 안겼다.

두 번째 윤수일의 '아파트'엔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칼박자를 보여준 '봉트로놈' 현봉식이 깜찍한 손동작과 함께 대활약하며 이중옥에게서 승리를 거머줬다.

세 번째 악명 높은 전주와 랩으로 유명한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에서는 이호철이 ‘에이스’ 오대환에게 발목을 잡히며 패배했다.

도레미파 멤버들은 박자 감각 훈련과 함께 꽉 찬 웃음을 챙기며 다음 훈련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메이트리와 도레미파 사이 깊어가는 갈등과 '예술이야'의 원곡자 싸이 등판이 예고되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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