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경상원 “소비자 편의 위해 절차·혜택 대폭 개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7 23:25:03
  • -
  • +
  • 인쇄
22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전역서 최대 20% 페이백…상인·소비자 편의성 적극 반영
▲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포스터

[뉴스스텝] 지난 6월 경기도 내 400여 개 상권이 참여해 최대 20%의 페이백을 지급한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 다시 찾아왔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하반기 통큰 세일을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전역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행사는 상인들과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페이백 방법을 간소화했으며 혜택도 늘렸다.

지난 상반기에는 상권별로 마련된 페이백 부스에서 종이 영수증을 확인하고 조건 충족 시 지류 온누리 상품권 또는 경품 등을 지급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몰려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일부 현장의 불만이 발생했고 실제로 민생 현장 간담회에서도 이 내용이 지속 화두에 올랐다. 이후 경상원은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상인회가 행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지역화폐를 활용해 자동 페이백 시스템을 구축했고 결제부터 페이백까지 한 번에 이뤄지도록 개선했다.

하반기부터는 소비자가 경기지역화폐로 결제하면 페이백이 사용자 지역화폐로 자동 입금된다. 실물카드 없이 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 ‘지역상품권 착’(Chak)으로 운용하는 성남, 시흥시도 지역화폐 앱 결제 시 똑같이 적용된다.

페이백 금액은 구간별 결제 금액에 따라 자동 적용되며 건별 최소 2만 원 이상 구매 시 지급된다. 특히 상반기와 달리 결제 금액이 합산되지 않으니 이 점은 꼭 유의해야 한다.

페이백은 구매 금액별로 최소 2천 원부터 최대 3만 원까지(최대 20%) 환급되며 경기지역화폐 충전에 따른 인센티브(지자체별 상이)도 당연히 적용된다. 페이백 1일 최대 한도는 3만 원이며 행사 기간 동안 최대 12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단, 성남·시흥시는 페이백 1일 한도는 없으며 행사 기간 내 최대 환급액 12만 원은 동일하다. 지급 받은 페이백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경상원은 자동 페이백 개선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상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행사 점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통큰 세일 맵’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과 경상원 홈페이지 내 경기도상권영향분석서비스 웹사이트에 게시된 통큰 세일 맵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인근 참여 점포를 알 수 있으며 원하는 상점 검색도 가능하다. 성남·시흥시는 자체 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인 ‘지역상품권 착’(CHAK)에서, 김포시는 ‘김포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각각 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하반기에도 배달특급, 땡겨요, 먹깨비 3개 공공배달앱에서 2만 원 이상 주문 시 5천 원 할인 쿠폰 행사가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달달한 혜택들과 함께 찾아온 더 통큰 세일’이라는 콘셉트처럼 상인과 소비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다양한 점을 개선했다”라면서 “이번 통큰 세일이 연말 지역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귀포시, 의료요양 통합돌봄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11월 13일 시청 별넷마당 회의실에서 ‘의료·요양 통합 돌봄 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 기관·부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시범사업 추진과 2026년 3월 본사업 시행을 앞두고,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서귀포지사 관계자를 비롯해 시 유관부서, 읍면동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는 의료요양

이수진 전북도의원, “공유재산 심의기준, 전북 실정에 맞게 조례 개정 필요”

[뉴스스텝] 이수진 의원은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유재산 관리 실태를 집중 질의하며, “전북도의 공유재산 관리기준이 지역 실정을 반영하지 못한 채 운영되고 있다”며 '전북특별자치도 공유재산 관리조례' 개정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현행'전북특별자치도 공유재산 관리조례' 제12조는 공유재산관리계획 중 ‘의회 심의대상 재산’의 기준을 취득 20억원, 처분 10억원 이상으로

경기도의회 김동희 의원, 360도 아동 언제나 돌봄사업, 집행률 부진, 도민 체감도 떨어뜨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동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6)은11월 14일 진행된 2025년 행정사무 종합감사에서 ‘360° 아동 언제나 돌봄 사업’의 집행률 부진 문제를 집중 지적하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개선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김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아동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 중인 ‘360° 아동 언제나 돌봄 사업’의 세부 사업별 집행률 편차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