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이색 가면극으로 문화 교류의 장 열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7 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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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10.3~10.9) 무료 상연 중… 문화 교류의 현장으로 인기몰이
▲ 변검 공연 (국제교류관)

[뉴스스텝]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국제교류관 상설무대가 연일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중국 쓰촨성(四川省)의 전통 천극(川劇)인 ‘변검(變臉)’ 공연이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무료로 상연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변검 공연은 국제교류관이 지향하는 ‘세계와 연결되는 글로벌 플랫폼’의 취지에 맞춰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으로, 국외자매도시의 문화와 전통을 관람객들이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루 두 차례(11시·14시) 진행되는 공연은 순식간에 바뀌는 배우의 가면 연기와 다채로운 음악, 화려한 의상이 어우러진 전통 예술공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볼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눈을 뗄 수 없었다”, “가면이 바뀌는 순간마다 탄성이 터졌다”며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연을 보던 관광객들도 휴대폰 카메라로 공연을 촬영하며 박수갈채를 보내는 등, 제천엑스포의 국제적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한방과 천연물뿐 아니라 세계 전통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진짜 ‘국제 엑스포’ 같다”는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제천엑스포가 산업적 교류를 넘어 문화 교류의 장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프로그램이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짧은 시간 안에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공연”이라며, “엑스포가 산업뿐 아니라 문화적 감동이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풍성한 볼거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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