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표 축제,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 성대한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5 22:55:04
  • -
  • +
  • 인쇄
▲ 광주시 대표 축제,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 성대한 개막

[뉴스스텝] 광주시의 대표 문화축제인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이 25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소병훈·안태준 국회의원, 허경행 시의회 의장, 자오칭원 중국 쯔보시장, 최재형 보은군수 등 국내외 주요 인사와 교류도시 사절단, 도예인,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전통과 미래의 동행’을 주제로 한 개막 퍼포먼스에서는 어린이, 도예인, 외국인, 내빈들이 함께 광주왕실도자 달항아리를 들고 입장하며 도자의 정신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이어진 ‘왕의 도자기 진상식’에서는 배우 임호가 조선의 왕으로 분해 전통 진상 행렬을 재현, 관람객들에게 조선시대 왕실도자의 위엄을 생생히 전달했다.

개막식은 손범수·김경미 아나운서의 사회로 오프닝 영상과 개막 선언, 환영사, 축사, 국내외 교류 도시들의 축하 영상, 성공 기원 세레모니 등으로 이어졌으며 광주시립 광지원농악단과 무형문화재 명인들의 전통 공연 ‘도자락(陶瓷에 樂을 더하다)’과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특별 공연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오는 5월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도자 전시·판매 ▲도자 체험 ▲왕실 체험 ▲공연 및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한다.

‘도자 전시·판매’에서는 국내외 명장 및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매일 오후 2시에는 작가가 직접 소개하는 작품을 경매하는 ‘도자 타임 경매’도 운영된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달항아리 물레 체험’, ‘흙 놀이 가족 경연대회’, ‘알록달록 페인팅’, ‘달항아리 추억 담기’ 등이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궁중요리 만들기 ▲왕실 복식 체험 ▲진상 퍼레이드 등 실감나는 왕실 체험을 통해 외국인과 어린이들에게도 조선 왕실 문화의 매력을 전달한다. 이 외에도 ▲음식문화축제 ▲광주예술제 ▲다문화 어울림 축제 ▲어린이날 가족 축제 ▲곤지암 리버마켓 등 다양한 연계 행사들이 축제기간 동안 함께 진행된다.

이와 관련 방 시장은 “광주 왕실도자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한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광주의 문화 자산을 직접 느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왕실 도자기라는 예술품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대한민국 대표 도자 축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 “정부조직개편 기후환경에너지부 신설에 맞춰 ESS 에너지자립섬 추진해야”

[뉴스스텝]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무소속, 미평·만덕·삼일·묘도)은 9월 16일 열린 제250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조직 개편과 COP33 유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ESS 에너지자립섬’ 정책을 제안했다.송 의원은 “사도와 추도의 송전탑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흉물”이라며 “이제는 송전선 없이도 전력을 자급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

경상원,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 위한 역량 교육 3회에 걸쳐 성료…도내 상인회 140여 명 참여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골목상권 상인회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16일 오후 의정부도시교육재단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년 골목상권 활성화 기반지원’ 사업 일환으로 노무, 상권 운영 등 다방면에서 상인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일(수원 컨벤션센터), 9일(안양아트센터)에 이어 이날 교육까지 총 3차에 걸쳐 권역별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함께 한 경

이재명 대통령, 세종 근무 공직자 격려오찬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세종청사에서 처음 개최한 국무회의 이후, 각 부처에서 국정과제 및 주요 현안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 공무원들과 따뜻한 오찬을 가졌다.참석자들은 '올해의 근로감독관' 출신 고용노동부 주무관, 강릉 가뭄 현장지원반으로 활동한 소방청 소방경, 해양수산부 직원들의 안정적 부산 이전과 정착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해양수산부 사무관, 공공갈등과 집단민원 해결의 전문가인 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