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 주한 외국상의에 지속적인 한국 투자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22:45:07
  • -
  • +
  • 인쇄
9.24(수), 암참, ECCK 등 주한 외국 상공회의소 간담회에서 외투기업 애로사항 청취 등 소통 강화
▲ 산업통상자원부

[뉴스스텝] 산업통상자원부 김정관 장관은 9월 24일 포시즌스호텔에서 주한외국상의 회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부 장관 취임 이후 처음 만나는 자리로, 우리나라에 투자한 외국기업들이 현장에서 직면하는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늘 간담회에서 산업부는 외국인 투자 현황과 향후 정책과제를 발표 했으며, 회의에 참석한 주한외국상의 대표들은 한국정부의 보다 자유로운 경영활동과 투자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와 AI, 미래 모빌리티 등 산업과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암참, ECCK 등 주요 외국상의들은 최근 통과된 노조법에 대해 외투기업들의 우려를 표명하며 해당 법이 산업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보완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김정관 장관은 성장과 투자의 핵심인 기업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예측가능한 기업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노조법 개정 후속조치 관련 외투기업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김정관 장관은 “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외투기업의 투자확대를 당부”하면서, “산업부는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지원 강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 외투기업 R&D 예산 확대 등 외투기업을 위한 지원 대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산업경쟁력 강화와 외국인 투자 활성화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는 한편, 기업이 제기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외국인 투자 환경개선과 투자 확대를 견인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법무부, 제2기 '이민정책위원회' 출범

[뉴스스텝] 법무부는 9월 24일 14:00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이민정책에 대한 자문기구인 제2기'이민정책위원회'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민정책위원회는 김동욱 명예교수(서울대 행정대학원)를 위원장으로 하고, 이민정책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학계, 법조계, 사회단체 활동가 등 외부전문가 18명, 내부위원 2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으로 구성됐다. 정성호 장관은 위촉식에서 “우

산림청, 민‧관‧군이 함께하는 전사자 유해발굴지 생태복원

[뉴스스텝]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9월 23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오유리 일대의 6·25 전사자 유해발굴지에서 효성화학㈜, 육군 제21사단,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양구군청과 함께 민·관·군 합동 생태복원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수목원이 복원용 자생식물 종자를 제공하고, 효성화학㈜은 식물 생육과 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했다. 군과 유관 기관은 민통선 지역 출입과 생태복원을 위한

농촌진흥청, 농업 현장 기술 수요 파악·연구 성과 적용 점검 ‘잰걸음’

[뉴스스텝]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해 추진하는 중점 과제를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전국 농업 현장을 찾아 분야별 현안을 점검하고 논의하고 있다. 9월 24일 오전에는 평택의 양봉농가를 찾아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이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되는 불볕더위와 겨울철 고온으로 꿀벌 사육에 고충이 있으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