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공약 이행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0 22:15:03
  • -
  • +
  • 인쇄
공모 추진은 명백한 대공약 파기… “국가 정책 신뢰 무너뜨리는 결정”
▲ 제3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_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촉구 결의안(이현숙 의원 대표발의)

[뉴스스텝] 충남도의회는 정부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입지 선정을 전국 공모 방식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당초 공약대로 천안 설립을 즉각 확정할 것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20일 열린 제3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현숙 의원(비례·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정부의 공모 추진 방침은 명백한 공약 훼손이자 국가 정책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결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현숙 의원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대통령 후보 시절 도민 앞에서 분명히 약속한 지역 공약”이라며 “이제 와서 공모 방식을 검토하겠다는 것은 지역사회와 도민의 신뢰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12일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대통령은 “지역을 명시한 공약은 충분한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이므로 이를 공모로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의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 의원은 그럼에도 보건복지부가 행정 편의적인 공모 방식을 고수할 경우, 지자체 간 과열 경쟁과 행정력 낭비, 지역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입법을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고,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내 부지 확보와 함께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치과병원 등 교육·의료·연구 인프라가 집적된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다시 공모를 추진하겠다는 것은 정책 추진의 선후를 완전히 뒤집는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결의안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에 대한 정부의 공식 확정 ▲입지 선정 공모 추진 계획의 즉각 철회 ▲치의학 분야 국가 연구 거점으로서 천안의 조속한 조성 등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으며, 관련 내용은 국회와 관계 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의회 “국방산업 중심지 충남에 방산클러스터 유치해야”

[뉴스스텝] 충남도의회는 제36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윤기형 의원(논산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남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이번 결의안은 정부가 방위산업을 첨단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K-국방 세계 4대 강국 도약’을 국정 핵심 과제로 추진하는 가운데, 방산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기술 혁신을 뒷받침할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충남에 조성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충남도의회, 병오년 새해 첫 임시회 개회

[뉴스스텝] 충남도의회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제363회 임시회를 20일부터 2월 3일까지 15일간 운영한다.이번 임시회에서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충청남도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각종 조례안 및 동의안, 건의안 안건을 심의하며, 도‧교육청‧산하기관으로부터 2026년도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 받는다.20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총 12명의 의원들이 5분발언을

충남도의회,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촉구 결의안 채택

[뉴스스텝] 충남도의회는 20일 열린 제3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영호 의원(서천2·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심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이번 결의안은 수도권 일극체제 심화와 지방소멸 위기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통해 광역 행정 역량을 결집하고 중부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로 제안됐다.신영호 의원은 “충남도와 대전시는 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