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1일 '한강 잠퍼자기 대회' 우천으로 한 주 연기… 18일 순연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9 22:15:04
  • -
  • +
  • 인쇄
‘책읽는 한강공원’ 프로그램인 잠 고수 선발 ‘한강 잠퍼자기 대회’ 비 예보로 연기
▲ 서울특별시청사

[뉴스스텝] 오는 11일 오후부터 저녁까지 10mm 이상의 비가 예보됨에 따라, 서울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오후 2시에 개최 예정이었던 ‘책읽는 한강공원’(‘한강 잠퍼자기 대회’ 포함)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한강 잠퍼자기 대회’는 ‘책읽는 한강공원’ 신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정한 잠의 고수를 선발하는 행사다.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시간당 강수량, 행사 성격에 따라 한강에서 열리는 축제 개최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이날은 ‘한강 잠퍼자기 대회’의 진행 가능 여부, 도서 보호 및 빈백(Bean bag) 비치 등 앉을 공간 조성 등을 종합 고려해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다만, 서울시는 ‘한강 잠퍼자기 대회’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행사를 일주일 뒤인 18일로 연기해 개최한다.

시는 지난 4월 29일 오전 10시 총 100팀 모집을 목표로 ‘한강 잠퍼자기 대회’ 참가 접수를 받았으며, 개시 4시간 만에 접수가 완료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한강 잠퍼자기 대회’에 기 참가 접수한 시민들에게는 행사 연기에 관한 사항을 알리고 일정상 참가하지 못하는 신청자의 공석은 추가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행사 취소에 대한 공지를 120다산콜센터, 책읽는 한강공원과 미래한강본부 누리집, 인스타그램 등 SNS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