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새벽조깅? 이젠 목동운동장에서 무료로 하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6 21:46:08
  • -
  • +
  • 인쇄
무료개방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구청의 노력과 자치구와 동행하려는 서울시의 협치 성과
▲ 목동운동장 전경

[뉴스스텝] 양천구는 목동중심축 주변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구민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매일 새벽(5~8시) 목동운동장 주경기장 육상트랙을 구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1989년 준공된 목동운동장은 주경기장, 목동야구장, 목동아이스링크 등의 스포츠 시설을 갖춘 전문체육시설로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다.

목동운동장 주경기장 육상트랙은 양천구 마라톤 클럽과 아침운동을 희망하는 구민 중심으로 새벽 시간에 이용량이 많은 곳이다. 하지만 그동안 ‘서울특별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이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이용객은 1회 2시간 기준 1,000원의 사용료를 내야했다.

이에 구는 운영주체인 서울시에 새벽시간대 목동운동장 주경기장 육상트랙의 무료개방을 적극 건의하고,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지속해서 노력해 왔다.

이번에 전격 성사된 새벽시간대 유상트랙 무료개방은 양천구의 이러한 노력과 자치구와 동행하려는 서울시의 협치 성과로, 목동중심축 주변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새벽시간대 육상트랙 무료화 결정이 대규모 행사 때마다 발생하는 소음을 감내하고 계시는 인근 주민 여러분의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욱더 살기좋은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구민만족 중심의 적극행정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장수군, ‘독립운동가 백용성 조사 기념관’ 개관

[뉴스스텝] 장수군은 4일 장수군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이자 민족대표 33인인 백용성 조사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독립운동가 백용성 조사 기념관’ 개관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백용성조사 기념사업회 법륜스님과 유수스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장수군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주민 등 약 450명이 참석해 기념관 개

울진군, WHE 2025에서 국가산업단지 비전 제시

[뉴스스텝] 울진군은 12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에 참가해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홍보관을 운영한다. ‘WHE 2025’는 올해 기존 H2 MEET 전시회와 수소 국제 컨퍼런스를 통합해 수소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글로벌 행사로 확대·개편됐으며, 약 250개 사가 참가해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전

박미경 진주시의원 발의 ‘진주교방문화 특화관광 조례’ 제정

[뉴스스텝] 제270회 제2차 정례회가 한창인 진주시의회는 지난 3일 본회의를 열고 박미경 의원이 발의한 '진주시 교방문화 특화관광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을 최종 가결했다.해당 조례안은 지난 2023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같은 주제를 탐구한 의원 연구단체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박 의원은 연이어 단체의 대표 의원을 맡아 진주 교방문화의 현황과 관광자원화 방안을 심층적으로 다룬 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