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노사가 함께 만든 자율적 노동시간 단축 모델,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집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4 2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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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4.5 프로젝트」, 시행 첫해임에도 상반기에 참여 사업장 목표 조기 달성, 기업의 사정에 맞는 다양한 실노동시간 단축 모델 제시
▲ 「워라밸+4.5 프로젝트」 우수사례(인포그래픽)

[뉴스스텝]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올해 처음 도입된 「워라밸+4.5 프로젝트」가 시행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일선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상반기에 올해 사업의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고 밝혔다.

「워라밸+4.5 프로젝트」는 노사 합의로 임금 감소 없이 주 4.5일제 등 실노동시간을 단축하여 운영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6월 말 기준 총 224개 기업이 참여해 목표치(220개소)를 조기 달성(101.8%)했다. 특히 50인 미만 소규모 기업(67.9%)과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군이 참여해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 노동시간 단축 실태를 보면, 매주 금요일 오후에 일하지 않거나 격주로 특정일에 휴무하는 주 4.5일제부터 월 2회 자율적으로 4시간 단축 근무하는 주 38시간제, 매일 1시간씩 근무시간을 줄이는 주 35시간제까지 매우 다양한 양상을 보여, 노사 간 필요에 따라 노동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주 4.5일제 도입 등 노동시간 단축은 단순히 근무시간을 줄이는데 그치지 않고 워라밸과 생산성 향상, 좋은 일자리 만들기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다.

㈜와이어바알리는 핀테크 산업 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주 38시간제를 도입하고, 불필요한 보고·회의 축소와 집중근무시간 운영으로 업무 효율을 높였다. 그 결과, 전년 대비 이직자는 75% 감소했고, 신규 채용은 200% 증가했다.

㈜에코월드팜은 지방 산단에 위치한 중소기업으로 인재 확보·유지를 위해 회사 전체가 매주 금요일 오후 휴무를 하는 방식의 주 4.5일제를 도입하였다. 이에 따른 업무 공백은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부서별 맞춤형 AI 업무 활용으로 해결하였다. 주 4.5일제 도입 사업장이라는 점이 구직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신규 채용(1명 채용, 3명 진행중)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대신에스앤씨는 청년 노동자의 장기근속 유도와 신규 유입 촉진을 위해 월 2회 자율 단축 근무를 도입하였다. 모든 직원은 본인 희망에 따라 매월 2일은 오전에 근무를 하고, 회사는 이에 따른 업무공백 해소를 위해 2명을 신규 채용하였다. 또한 작업 전 기계점검으로 설비 유휴시간을 줄이고, 집중 업무시간제를 운영하여 생산·검사 공정에서 생산성이 향상(부품 1만개 생산 시, 2시간 단축)되었다.

한편, 정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노동시간 단축이 기업 현장에서 지속될 수 있도록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출범한 ‘민·관 합동 생산성 향상 지원단’을 중심으로 AI 도입 등 기술 혁신 지원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 기반을 마련하고,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와 직업훈련 등으로 일하는 방식의 실질적인 변화를 뒷받침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노사·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현장 확산을 위한 논의도 병행한다. 주 4.5일제 도입 등 노동시간 단축의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고, 업종별 맞춤형 노동시간 단축 모델을 마련하여, 노동시간 단축이 일부 기업에서 멈추지 않고 지역과 업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훈 장관은 “노동시간 단축은 하나의 방법만 있는 것이 아니고, 회사의 사정에 맞는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다”라며 “우리 회사 맞춤형 제도를 노사가 대화를 통해 모델을 만들고, 그를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현장에서 확인되었으므로, 앞으로도 「워라밸+4.5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의 노동시간 단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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