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7건 18.2억 원 추가 발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6 21:40:05
  • -
  • +
  • 인쇄
2025년 일반기금사업 2건 2.2억 원, 지정기부금사업 5건 16억 원
▲ 제주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7건 18.2억 원 추가 발굴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으로 총 18억 2,000만 원 규모의 7개 신규 사업을 추가 발굴했다.

제주도는 지난 25일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도민과 기부자가 공감하는 제주의 가치 보전에 중점을 둔 일반기금사업 2건과 지정기부금사업 5건을 선정했다.

일반기금사업은 ▲제주 낭(나무)만(滿)기부숲 조성사업(2억 원) ▲제주 마을 건강 걷기 투어사업(2,000만 원) 2건(2.2억 원)으로 도의회 심의를 거쳐 사업이 추진된다.

기부자가 직접 기금 용도를 정해 기부하는 지정기부금사업은 총 16억 원 규모로 5개 사업이 선정됐다.

▲민속자연사박물관 스마트 시청각실 조성(5억 원) ▲제주시 일원 곶자왈 도민자산화 사업(5억 원) ▲서귀포시 일원 곶자왈 도민자산화 사업(5억 원) ▲제주 ‘수눌음’ 공동체 정신이 담겨있는 용천수 시설 복원(5,000만 원), ▲청년드림, 제주애(愛) 올레(Olle)?(5,000만 원) 사업이며, 도의회 심의를 거친 후 모금을 시작하며, 목표액이 달성되는 즉시 사업에 착수한다.

제주도는 올해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남방큰돌고래 보호 해양캠페인 사업(1억 원)’ 등 일반기금사업 4건과 ‘댕댕이 힐링 쉼팡(1억 원)’ 등 지정기부금사업 2건을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한 지정기부금사업은 2개월이 채 되지 않은 모금기간에도 60%가 넘는 모금률을 기록하며 상반기 내 사업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가 타 지자체 대비 눈에 띄는 모금 속도를 보이는데는 공·민영관광지 무료 등 혜택, 연속기부자 예우 정책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인센티브 전략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가 3년차에 접어들면서 기금사업에 대한 기부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제주의 가치를 보전하는 기금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과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천시, ‘청렴 바이브(VIBE)’ 행사 성료

[뉴스스텝] 영천시는 지난 9일 시민회관에서 ‘2025년 청렴문화주간’의 메인 프로그램인 ‘청렴 바이브(VIBE)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행사는 500여 명의 직원과 청렴시민감사관이 참석해 청렴의 가치와 세대 간 소통의 의미를 함께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식전 이벤트에서는 청렴 다트게임, 청렴나무 메시지 작성, 부서별 청렴과제 영상 상영으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 의지를 이끌어냈다. 행사

순천시, 원도심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 제막…콘텐츠산업 도시로 도약

[뉴스스텝] 순천시는 10일 글로벌 웹툰 허브센터에서 입주기업 대표, 지역관련 학과 교수 및 학생, 원도심 건축주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도심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 입주기업 환영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원도심에 새롭게 둥지를 튼 기업들을 환영하고,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문화콘텐츠 산업 생태계 조성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콘텐츠산업이 순천에 펼쳐

옹진군 “9월 1차 클린업데이” 소야리에 떠밀려온 해안 쓰레기 수거 활동

[뉴스스텝] 옹진군 덕적면은 지난 10일 덕적면 소야리 언사너머 해변에서 클린업데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클린업데이에는 면사무소 직원, 이장단, 주민자치회원, 각종 단체 등 약 20여 명이 참여해 바닷가에 떠밀려온 각종 해안쓰레기를 청소 했다.해마다 만조시에 소야리 언사너머 해변은 많은 양의 해안쓰레기가 쌓이는 곳으로 다른 곳에 비해 두배 세배의 사람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다.덕적면장은“오늘 행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