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연구행정의 선진화를 위한 시작! 2024 대한민국 연구행정 학술대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30 21:35:08
  • -
  • +
  • 인쇄
9. 30. 대한민국 연구행정 학술대회 개최 및 한국 연구행정협회 출범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스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 30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DCC) 그랜드볼룸에서 '대한민국 연구행정 학술회의 및 한국 연구행정협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연구행정협회(회장 최문기,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회의는 “연구의 동반자, 연구행정의 새로운시작”이라는 주제로 정부, 연구재단 등 전문관리기관, 대학의 산학협력단, 과학기술연구회 및 출연연의 전문가 및 연구행정가 등 300여명이 모여 대한민국 연구행정의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이 열두번째 민생토론회(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수도, 대전)에서 “연구개발 관리의 중요성과 관리간 연결망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지난 8월 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를 통해 '연구행정 서비스 선진화 방안'을 수립・발표한 바 있다.

해당 안건을 통해 과기정통부는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 연구지원인력의 양과 질 모두 부족한 실정이며, 연구자들의 연구 몰입도도 낮은 우리나라의 현실을 고려하여, 연구자가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연구행정, 실험・장비 지원, 연구성과의 사업화, 조정 활동(코디네이팅) 등 연구행정 서비스를 선진국 수준으로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연구행정인 등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 운영, 전문교육과정 신설, 연구행정 인력 확대 및 처우개선, 과기원・출연연・대학 등 선도적 연구지원 모형을 제시하여 타 기관으로 확산하는 전략 등을 통해 “❶연구기관의 자율형 연구행정서비스 혁신”을 유도하고, 정부에서 연구현장으로 전달되는 정책과 사업 등 전달 시스템 과정에서 부처・기관 간 상이한 기준으로 발생하는 각종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한 “범부처 연구개발 규제 점검단” 구성・운영, IRIS-Ezbaro・RCMS 등 연구관리 정보시스템의 연계강화 및 일원화 검토 전담반 발족, 연구재단 혁신 등을 통한 “❷연구행정서비스 규제혁신”을 추진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가칭)‘연구행정서비스 선진화 법’ 제정을 통해 연구행정 서비스의 체계적인 육성과 전문화를 뒷받침하고, 민간 중심의 자율적 협치체계 구축을 위한 한국연구행정협회를 출범・지원함으로써 “❸민・관 협력 기반의 자생적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학술회의에서는 위 내용과 관련하여 과기정통부에서 “연구행정 서비스 선진화 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대학과 출연연에서 연구행정 시스템의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연구행정인들의 구심점이 될 한국연구행정협회의 역할과 발전 전략 등 릴레이 발제를 통해, 우리나라 연구행정 서비스의 선진화를 위한 각계 각층의 생각을 공유한다.

이어서 과기정통부, 산・학・연 전문가, 연구행정인, 연구 관리기관, 언론인, 협회 등 전문가들의 한층 심도 있는 추진전략과 방안에 대한 고민을 담은 참가자 토의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연구행정이 단순 과제 관리나 연구 보조 업무로만 인식되던 것에서 벗어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자 지원 체계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미국(SRAI), 유럽(EARMA), 일본(RMAN-J) 등 주요 국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연구행정협회의 적극적 활동으로 대표적인 민・관 협업의 성공모형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과기정통부 임요업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전문적인 연구개발 행정과 지원체계가 곧 과학기술과 국가의 경쟁력이자 성공의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됐다”며, “미국에 비해 70여년, 일본에 비해 15년 늦은 시점이지만 이번 학술회의를 계기로 한국연구행정협회가 산학연 연구행정인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연구행정인이 대한민국 연구개발 체계의 핵심적인 주체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익산 '다래못', 생태복원 성과 전국 인정

[뉴스스텝] 익산시가 추진한 '다래못 생태복원 사업'이 전국적인 생태복원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25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다래못 생태복원 사업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자연환경대상은 환경부가 후원하고 ㈔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관하며, 생태적으로 우수한 복원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운영되는 전국 단위 시상이다. 시는 202

철원군 공직자 저출산 인식개선 인구교육 및 힐링 체험교육 진행

[뉴스스텝] ‘인구변화의 이해와 미래준비’ 인구교육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마음처방전’ 체험교육철원군은 2025년 11월 27일 오후 1시 30분, 철원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철원군 공직자 저출산 인식개선 인구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저출산·고령사회에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직사회 내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1부에서는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이우택 강사

영천시 샤인머스캣 소비촉진행사 성황리에 개최

[뉴스스텝] 영천시는 샤인머스캣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27일 시청 주차장에서 ‘영천 샤인머스캣 소비촉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천시, 영천시의회, NH농협은행 영천시지부, 영천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 공동 주최했으며, 공무원과 관내 유관기관이 솔선수범해 지역 농가와 상생하는 착한 소비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행사에 앞서 시청 직원과 관내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진행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