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와 정책 간담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2 21:25:01
  • -
  • +
  • 인쇄
재생에너지 기반 기본소득 협력 강화... 시범도시 지정 요청
▲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와 정책 간담회

[뉴스스텝] 영광군은 22일 군청 군수실에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와 함께 재생에너지 연계 기본소득 정책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햇빛과 바람을 활용한 에너지 기본소득’이라는 영광군 고유의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국회 차원의 제도적·입법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광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의 실질적 소득 향상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간담회에서 군은 현재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기반 기본소득 정책의 내용을 보고하고 ▲기본소득기본법 제정 ▲국가 에너지 기본소득 시범도시 지정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기본소득 재원 마련과 관련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 등 공공자원의 활용과 환경 부담의 사회적 대가로 제공되는 재정의 자율적 운영을 가능케 하는 법적·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용혜인 대표는 “21대 국회에서도 기본소득 관련 법안이 발의됐으며, 관련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는만큼 새 정부 출범 이후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주민복지 정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사회보장제도, 교부세 제도 등 현행 법적 규제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국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올해를 영광군 기본소득 도시 건설의 원년으로 삼고 제도 정비와 조직 개편, 법제화 등 다양한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에너지 인프라와 정책 준비도를 갖춘 영광군을 국가 에너지 기본소득 시범도시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경제적 가치를 군민과 공유하고, 발전사업자와의 상생을 꾀하는 ‘에너지 기본소득’ 정책을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조직 개편, 제도정비, 재원 발굴, 상급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등 정책 이행을 위한 기반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평택시, ‘2025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 성황

[뉴스스텝] 평택시가 자녀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 ‘2025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가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마무리됐다. 올해에는 학부모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5회차로 운영 횟수를 확대하고 학부모의 참여 편의를 높이기 위해 평일과 주말로 회차를 나누어 특강을 진행하여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는 고교학점제와 입시전략을 비롯해 △2025 진로 진

구리문화원, 제30기 문화학교 수료식 및 작품 발표회 성황리에 개최

[뉴스스텝] 구리시는 구리문화원이 지난 11월 20일 수택3동 행정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제30기 문화학교 수료식 및 작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문화원 임원과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과 작품 발표가 진행됐다.이번 수료식에서는 풍물 등 29개 강좌에서 총 121명이 수료했으며, 이 중 25명이 우수 수강생으로 표창을 받았다.구리문

합천군 청년연합회, 2025년 가족 한마음대회 개최

[뉴스스텝] 합천군 청년연합회(회장 박성용)는 22일 오전 11시 합천체육관에서 김윤철 합천군수, 정봉훈 군의장, 장진영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회원 및 회원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가족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1부 개회식은 읍·면 청년회 대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유공자 표창, 대회사 및 축사, 신조 낭독, 화합의 떡케이크 절단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 행사에서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