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환경공무관 오늘은 시장 상인!...성북구청장, 현장 누비며 정책 실마리 찾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2 21: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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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로 성북구청장, 주민 삶 밀착해 현장 목소리 담은 정책 피드백 추진
▲ 22일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돌곶이시장 떡집에서 손님을 응대하고 있다.

[뉴스스텝]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구정 운영의 중심을 ‘현장’으로 옮기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성북구는 이번 상반기, 주민과 구청장의 질의-응답식으로 진행했던 기존의 현장구청장실에서 탈피해 새로운 방식에 도전한다. 이 구청장이 지역 내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고, 주민의 삶 속 고충과 애환을 구체적으로 마주하며 정책에 반영하는 ‘체험 삶의 현장’ 현장구청장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5월 15일 청소공무관 체험을 시작으로 22일에는 전통시장 상인으로 일하며 현장에서 종사자들과 함께 근무하고 식사하며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특히 돌곶이시장에서 진행된 상인 체험에서는 환경개선 사업의 실효성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의 활동은 총 6회에 걸쳐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되며, 현장 인터뷰와 정책 피드백을 담아 주민들에게 공개된다. 성북구는 이 같은 현장 밀착형 행정을 통해, 형식적인 소통이 아닌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는 정책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오는 5월 23일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체험을 통해 청년 노동 현실을 체감하고, 26일에는 공원관리원, 27일에는 성북천 청소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체험 삶의 현장”을 통해 일자리, 환경, 청년정책 등 다양한 행정 영역을 보다 세밀하게 점검하고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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