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이성해 대광위원장,“지속 가능한 광역교통 투자전략 수립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2 21: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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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수도권 북부권(의정부시, 양주시) 광역교통 개선방안 논의
▲ 국토교통부

[뉴스스텝]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5월 12일 오후 3시 의정부 경전철 현장을 방문한 후 의정부시 버스 공영차고지 회의실에서 의정부시 및 양주시 광역교통 현안 및 향후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수도권 북부권 광역교통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먼저, 이 위원장은 곤제역에 방문하여 경전철 관계자로부터 운행현황, 안전관리체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직접 열차에 탑승하여 서비스 수준 등을 점검했다.

점검 과정에서 이 위원장은 “이번 김포 사례를 계기로 의정부시에서도 자체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특히 혼잡이 심해지는 출퇴근 시간에는 더욱 유의하여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의정부시 내 버스공영차고지로 이동한 후 간담회를 시작하면서, 이 위원장은 “의정부나 양주는 수도권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그동안 진행된 개발사업 건수가 적고, 개발사업 규모도 상대적으로 소규모로 진행된 만큼, 광역교통시설 등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었다”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해당 지역의 광역교통 편의를 보다 제고할 수 있는 바람직한 광역교통 개선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LH 및 지자체 담당자로부터 의정부 및 양주시 내 개발사업 현황과 지역별 건의 사항을 청취한 후 개벌 사안별 토론을 진행하면서, 이 위원장은 “의정부 경전철 사업의 경우 과다 수요예측으로 인해 대외 비판이 많았던 사업이었으나, 수요 확충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단으로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주시에 대해서는 “지난 4월 17일 발표한 광역교통 보완대책에 양주시가 건의한 광역버스 등 광역교통 확충 내용이 상당 부분 반영이 된 만큼 차질 없이 발표한 대책이 이행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간담회를 마치면서 이 위원장은 “한정된 재원 여건 등을 고려할 때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광역교통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각 지자체에서 주민 의견수렴, 지역 현황 조사, 국가연구기관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해당 지역에 가장 적합한 광역교통 청사진을 제시해 주기를 부탁드리며, 대광위도 이에 대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위원장은 지난 2월 구리시 및 남양주시를 시작으로 수도권 주요 권역별 지역 현안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 가능한 방안에 대해 지자체 및 개발사업 시행자, 연구기관 등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계속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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