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의회 이수진 의원, 2025년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 청사 주차난 해결 위해 테니스장 활용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4 21: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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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단체·소수만 활용하는 테니스장 관리 문제있어
▲ 이수진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이수진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3일열린 2025년 자치행정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북자치도 청사의 심각한 주차난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소수의 취미활동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는 테니스장을 방치하고 있다”며 테니스장 부지를 다수의 민원인과 방문객이 사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수진 의원은 “청사를 찾는 민원인과 각종 회의 참석자, 도의회 방문객들이 주차공간 부족으로 매일 반복적으로 불편을 겪고 있으나, 정작 청사 내 넓은 테니스장은 평일 낮 시간대 대부분 외부 일부 인원만 이용하고 있다”며 “공공청사 부지가 특정 소수의 취미활동에 치우쳐 활용되는 것은 명백한 자원 배분의 불균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전북경찰청·전북교육청·충북 단양군청 등 다른 공공기관들은 이미 테니스장을 주차장 또는 주차타워로 전환해 청사 내 교통혼잡을 개선한 사례를 언급하며, “전북자치도 역시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주차수요가 가장 집중되는 평일 낮 시간대에 테니스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 도민 편의를 위해 활용 목적을 조정하는 것이 상식적인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수진 의원은 “청사 주차타워 건립이 보류된 상황에서, 현장 여건을 반영한 단기·중기 대안을 병행 추진해야 한다”며 “테니스장 부지의 주차장 전환은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수진 의원은 “전북자치도는 도민을 위한 공간인지, 일부 인원의 여가공간인지 선택해야 한다”며 “청사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주차시설 확충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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