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시민과 함께 해법 찾는 ‘시민보고회’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7 21:05:02
  • -
  • +
  • 인쇄
KTX 남원역세권 투자선도지구·기회발전특구 추진 방향 공유
▲ 남원시, 시민과 함께 해법 찾는 ‘시민보고회’개최

[뉴스스텝] 남원시는 8월 27일 오후 3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언론과 시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소통 시민보고회’를 열고 KTX 남원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추진, 일반산업단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남원관광지 모노레일 민간개발사업 소송 경과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시정 주요 현안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정책 추진 방향과 쟁점 사안에 대해 시민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경식 시장은 개회 인사에서 “정책은 시민과 함께할 때 완성된다”며 “궁금증과 우려에 성실히 답하겠다”고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기획조정실장이 올해 선정되어 추진될 KTX 남원역세권 투자선도지구와 기회발전특구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남원이 신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과장이 춘향테마파크 모노레일 사업의 진행 경과와 소송과 관련된 주요 사실을 시민들에게 상세히 알렸다.

이어 최경식 남원시장은 모노레일 사업과 관련하여 “행정 절차와 협약 조건 문제가 있다는 감사 결과와 법적 판단에 따라 인수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소송 과정에서도 시민 세금이 허투루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고 여부는 법리 검토와 시민 의견을 종합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시민들이 상고 여부, 구상권 청구, 행정 책임 소재, 추후 모노레일 운영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민 세금 보호와 행정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기준”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이번 시민보고회를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합리적 대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박물관, 특별기획전 '기억을 잇는 그림자, 탁본' 개최

[뉴스스텝] 수원박물관이 전국 중요 석물 문화유산의 탁본을 전시하는 특별기획전 ‘기억을 잇는 그림자, 탁본’을 개최한다.경기문화연구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경기문화연구회가 수원박물관에 기탁한 탁본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회는 내년 1월 11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비석·석물 탁본을 비롯해 다양한 주제의 탁본을 전시한다.경기문화연구회는 지난 30여 년 동안 전국의 중요 석물

한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최우수”등급 획득

[뉴스스텝]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품질수준과 관리체계, 활용성을 종합 평가하여 우수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202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최우수 등급은 체계적인 품질관리 기반 및 공공데이터 관리체계를 갖춘 기관에만 부여되는 최고

단양군, 군민 참여형 송년음악회로 연말 연다

[뉴스스텝] 신단양 이주 40주년을 기념하는 군민 참여형 송년음악회가 오는 26일 오후 7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이번 송년음악회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단양지회가 주최·주관하며, 초청 가수 중심의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지역 예술단체와 생활문화 동아리가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공연으로 마련됐다.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를 통해 연말 화합과 공동체의 의미를 한층 더한다는 취지다.공연은 단고을농악대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