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휴먼] 한효주, 대본 마지막 페이지에 소름..."이 기술, 인간 위해 사용되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7 20:55:24
  • -
  • +
  • 인쇄
▲ 사진=[KBS 트랜스휴먼]

[뉴스스텝] 일명 '초능력 다큐'라 불리는 KBS 대기획 ‘트랜스휴먼’ 3부작 중 1부 '사이보그'가 성공적인 첫 방송을 마친 가운데, 내레이터 한효주의 1부 더빙 현장이 공개됐다.

공상 과학 영화 같은 미래가 현실이 된 '초인류'를 그린 KBS 대기획 '트랜스휴먼'의 1부 '사이보그'는 지난 12일(수) 방송돼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시청자들은 '인트로만 봐도 명품. 시청료 낼 만하다', '진짜 소름 돋게 잘 봤다.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다큐', '신체 일부를 잃은 사람이 직접 연구하고 한계를 극복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 '사이보그라는 단어가 옛날엔 영화 속에나 나오던 건데 기계공학과 전기전자, 제어공학이 꽃을 피우네요'라는 등의 다양한 호평으로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1부 '사이보그' 편에서는 생체 공학 팔, 완전 인공 심장, 웨어러블 로봇 등 불가피한 신체 결손을 겪은 이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돕는 최첨단 기술의 최전선이 소개돼 희망을 선사했다.

여기에 첫 과학 다큐멘터리 내레이터를 맡아 방송 전부터 큰 화제가 된 배우 한효주의 내레이션은 다정하고 부드러운 톤으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제작진은 차가운 과학 이야기에 따뜻함을 더한 한효주의 내레이션 늑음 현장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KBS 다큐'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메이킹 필름 영상에서는 밝은 표정으로 녹음실에 들어선 한효주가 꾸미지 않은 내추럴한 미모로 먼저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상상은 현실이 되고 미래는 이미 다가와 있습니다. 인간이 무한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미래가 하나, 둘 현실로 다가옵니다"라며 명확한 발음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내레이션을 읊었다.

진지한 표정으로 미간을 찌푸리며 열중하는 모습은, 얼굴이 드러나지 않지만 프로답게 감정을 전달하는 한효주의 진중한 태도를 보여줬다.

한효주는 "오늘 제가 내레이션을 하면서, 제일 마지막 페이지를 녹음할 때 온몸에 전율이 일었다"며 1부 '사이보그'의 더빙 후기를 전했다.

그는 "이 기술들이 인간을 위해 잘 사용되길, 도움이 필요한 많은 분들을 위해 사용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KBS 트랜스휴먼'에 참여하게 됐다. 시청자로서 저도 꼬박 챙겨보는 다큐멘터리가 될 것 같은데,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효주와 함께, 인간 확장의 새 지평선을 소개할 트랜스휴먼 2부 '뇌 임플란트' 편은 11월 19일(수) 밤 10시 KBS 1TV에서 공개된다.

한효주의 따뜻한 목소리로 기계와 인간의 경계, 그 최전선을 소개하는 KBS 대기획 '트랜스 휴먼' 3부작은 12일부터 3주간 매주 수요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기업 섬기는 도시' 아산시, 지역 핵심 기업 소통 행보

[뉴스스텝] 아산시가 관내 주요 첨단 기업을 잇달아 방문하며 ‘기업을 섬기는 도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오 시장은 17일 하나머티리얼즈㈜·하나마이크론㈜, 한국메티슨특수가스㈜, 동보테크㈜ 등 반도체·전기차 부품 분야 핵심 기업의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오 시장은 먼저 아산디지털일반산업단지 내 반도체 핵심 소재 기업 하나머티리얼즈와 하나마이크론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점

성남시 '해님달님 놀이터·분당 아테라' 최우수 혁신 사례로 선정

[뉴스스텝] 성남시는 최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시간제보육시설인 ‘해님달님 놀이터’와 공공분양주택인 ‘분당 아테라’를 최우수 사례로 자체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혁신 행정 모델을 발굴·전파해 능동적인 행정 기반을 조성하려고 이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이번 최우수 2건은 서류심사(31건)를 통과한 12건 사례를 놓고 외부 전문가 등 7명이 실무부서 발표 내용을 최종 심사

관악구, 소상공인 역량 강화 '제4기 상인대학' 성료…디지털 전환으로 불황 극복 선봉

[뉴스스텝] 관악구가 지난 17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제4기 관악구 상인대학’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상인대학은 관악구 내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 등 총 33명이 교육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고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이로써 관악구 상인대학은 현재까지 총 11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단단히 다지고 있다.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