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CRC(캠프레드클라우드)에서 제7회 BMF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1 2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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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과 록의 만남,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
▲ BMF 포스터

[뉴스스텝] 의정부문화재단(박희성 대표)은 오는 10월 25일 오후 3시, 미군반환공여지인 캠프레드클라우드에서 제7회 블랙뮤직페스티벌(BMF)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0여 년간 주한미군의 주둔지였던 CRC를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의미 있는 축제로, 의정부의 도시브랜드와 문화재생 가치를 새롭게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BMF는 미군부대 주둔의 영향으로 비보잉, 힙합문화가 강한 의정부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힙합뮤직 페스티벌로 그동안 힙합과 비보이 댄스 크루들의 활동 거점이자 힙합문화의 성지로 여겨진 의정부를 대표하는 힙합 페스티벌로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미군 주둔지 CRC 부지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BMF는 지역 공간의 재탄생과 문화적 공감을 목표로 한다.이곳에서 시민들은 과거 아픔을 간직한 역사적 공간이 새로운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순간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세대를 관통하는 진짜 힙합 페스티벌”로, 힙합 팬들뿐 아니라 다양한 음악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무대로 꾸며진다.쇼미더머니·고등래퍼 출신 아티스트들이 메인스테이지를 채우는 가운데, 록 밴드 엔플라잉(N.Flying)이 합류해 힙합과 록의 협업 무대를 선사한다.메인 공연 무대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다채로운 라인업과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 외에도 BMF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으로 풍성함을 더한다:
아르츠마켓은 지역 소상공인과 예술가들의 참여로 꾸려지는 문화시장 (공예품, 수공예품 등) 운영으로 이루어지며, 타투 프린팅, 그래피티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불꽃 퍼포먼스와 다양한 푸드트럭 제공으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모두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또한, BMF는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운영 방침을 실천한다.다회용기 사용, QR 리플렛 제공, 철저한 재활용품 분리 등을 통해 탄소 저감 활동에도 동참한다.안전관리 측면에서도 행사장 주변의 위험한 사항들을 사전에 점검하여 위험 요소들이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만일의 위급상황에 대비하여 응급의료 부스를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많은 인원이 몰리는 위험한 상황에 대비하여 사전 예약제(Mania Zone, 2,000명 한정)를 운영하여 사전예약자와 현장 방문자가 동 시간대에 몰려 혼잡하지 않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의정부역(2번 출구 앞)과 CRC 행사장 구간을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오후 1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자차로 행사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한 주차장은 CRC 관통 도로와 인근 의정부종합운동장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블랙뮤직페스티벌(BMF)이 힙합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장르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시민과 소통하는, 의정부를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며, “지역 주민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CRC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의정부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기업 유치를 통해서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지역문화의 다양성과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무료한 일상에, 문화예술을 통해 치유 받고 문화생활 만족도를 높여줄 제7회 블랙뮤직페스티벌(BMF)의 메인 공연과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축제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과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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