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설렘과 재미, 안전 모두 잡았다… '영등포 선유도원 축제' 성공적인 마침표 찍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7 21:15:02
  • -
  • +
  • 인쇄
지난 10.25.(금)~27.(일), ‘제1회 영등포 선유도원 축제’ 성황리에 종료
▲ 시월의 선유행사장에서 구민들과 기념촬영하는 최호권 구청장

[뉴스스텝] 영등포구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이어진 ‘제1회 영등포 선유도원 축제’에 7만 5천여 명의 많은 구민들의 참여와 뜨거운 호응 속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며,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신선들의 유람지’라는 의미를 가진 선유도 일대에서 펼쳐진 ‘영등포 선유도원 축제’는 국내 최초 환경재생 생태공간인 선유도 공원과 선유도역 일대의 걷고 싶은 거리, 선유로운 상권을 각각의 무대로 하여 펼쳐진 축제이다. 특히 26일, 양화 한강공원에서 진행된 ‘KBS 전국노래자랑 영등포구편’은 축제의 고조를 장식했다. 3일 동안 무려 7만 5천여 명의 방문한 만큼, 주민들의 참여와 호응이 대단했다.

특히 선유도역 2‧3번 출구의 ‘걷고 싶은 거리’에서 열린 ‘시월의 선유’에서는 주민들과 학생들의 활동이 돋보였다. 포스터 등 홍보물 제작에 한강미디어고등학교 학생이 재능기부로 참여하고, 주민들은 상점, 이벤트 부스, 프로그램, 공연 등을 직접 꾸몄다. 상명대학교 지능형 로봇사업팀의 ‘휴머노이드 로봇’ 댄스는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며, 축제의 흥을 돋우었다. 양평2동의 각 직능단체 회원과 자원봉사자 등이 축제 마지막 날까지, 안전을 위해 곳곳에서 질서유지와 행사 안내에 힘썼다.

선유도 공원에서는 25일, 저녁 7시에 펼쳐진 개막행사와 공연을 시작으로 3일 동안 이어진 다양한 야외 공연, 거리 예술마켓, 선유도 캠프닉을 비롯한 여러 참여 프로그램 등이 방문객의 관심을 모으며, 즐거움을 더했다.

축제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화장실 이용 인원을 분산시킬 수 있도록 선유도 공원에 이동형 화장실을 추가 설치하고, 선유도역 주변에는 ‘개방형 화장실 이용 안내문’을 부착했다.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선유도역 근처의 골목형 상점가의 ‘선유로운 노포 축제’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시월의 선유에서 진행된 플리마켓에서는 아기자기한 소품과 공예품, 먹거리 등의 판매로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상생의 모범사례를 보여줬다.

환경정비와 청결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행사장 주변에 통행의 불편을 초래하는 불법 적치물과 무허가 거리가게를 정비하고, 대형 분리수거함을 설치해 쾌적하고 깨끗한 축제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앞으로 구는 ‘영등포 선유도원 축제’가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민, 소상공인과의 소통을 더욱 견고히 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상권의 매력을 널리 알려 선유도역 근처의 골목형 상점가와 선유로운 상권이 서울시 대표 로컬 상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수개월 전부터 안전 및 유관부서 회의를 여러 차례 진행한 덕분에, 제1회 ‘영등포 선유도원 축제’가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그간 힘써주신 주민, 상인, 유관기관 등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한편, 방문객 편의를 위해 화장실을 추가 설치하는 등 다각도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라며 “앞으로도 매년 새롭고 설레는 콘텐츠로, ‘영등포 선유도원 축제’가 ‘여의도 봄꽃축제’와 함께 영등포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민·관 협력 강화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정책의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주요 현안을 심의했다.이번 회의는 △신규 및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년간 협의체를 이끌어갈 민간위원장 선출 △복지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

광주광역시민·농민 1000여명, 농업인의날 한마당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농업에서 미래를! 농민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농업인·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행사는 풍물놀이·난타 공연과 농업 유공자 표창 수여, 농업인

울진군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뉴스스텝]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