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고성 든든(반값) 농자재 지원사업’ 새롭게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5 21: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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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고성군청

[뉴스스텝] 평화 경제 거점도시 강원 고성군은 2026년부터 기존 농자재 관련 8개 개별사업을 하나로 통합한 ‘고성 든든(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전면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비료·농약·원예용 상토 등 품목별로 각각 신청하던 분리된 제도를 하나로 묶어, 농가가 1회 신청만으로 연간 필요한 농자재를 자유롭게 선택·구입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통합된 지원사업은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매 금액의 50%를 보조하며, 지원 한도는 농가의 경작 규모에 따라 논 ㎡당 210원, 밭 ㎡당 300원, 시설 ㎡당 600원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지원 대상 면적은 최소 0.1ha 이상부터 최대 10ha(논·밭 7ha, 시설 3ha)까지 인정되며, 농업인은 사업비 한도 내에서 필요한 농자재를 직접 선택해 구입할 수 있다. 다만, 농기계와 면세유, 보험료 등은 지원 항목에서 제외된다.

신청 자격은 고성군에 2년 이상 실제 거주한 농업인이면서 농업경영체 등록 후 2년 이상 경과한 자로 제한되며, 가구당 1명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민간위탁업체 최대 4곳을 선택해 필요한 품목을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다.

고성군은 2026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제도와 절차를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한편, 농가들이 변화된 신청방식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읍·면을 중심으로 상세 안내와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청·접수는 2026년 1월 5일부터 1월 30일까지 읍·면 산업팀에서 이뤄지며, 대상자 확정 후 2월 23일부터 10월 30일까지 농자재 구입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통합사업은 복잡했던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농업인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편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예산 지원을 통해 농가의 영농비 부담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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