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우수학생 222명 “장학금으로 든든하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7 21: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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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2025년 제주인재육성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 제주 출신 우수학생 222명 “장학금으로 든든하게”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27일 오전 10시 도청 탐라홀에서 2025년 제주인재육성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제주 출신 고등학생 및 대학(원)생 22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사장 오영훈)이 추진하는'제주인재육성 장학금'은 학업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도내 학생들이 학비 및 생활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장학생 선발에는 총 491명이 지원해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성취·재능·희망장학금 세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성취장학금으로는 학업 성적과 연구 실적이 뛰어난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 120명을 선발했다. 재능장학금에는 문화·예술·체육·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인 도내 고등학생 및 국내 대학생 29명, 희망장학금으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내 고등학생 및 국내 대학생 73명이 각각 뽑혔다.

올해 제주인재육성 장학생들에게는 총 3억 6,0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성취장학금은 대학(원)생 최대 200만원 씩 등록금 범위 내에서 지급되며, 재능장학금 및 희망장학금은 고등학생은 100만원, 대학생은 200만원이 지급된다.

제주도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4,761명의 학생들에게 총 58억 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으며, 앞으로 도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미래인재 장학사업도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장학금 제도의 효과성을 평가하고, 제주도 전략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미래인재 장학사업을 추가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의 핵심산업을 이끌어갈 특화된 인재를 더욱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장학증서를 수여한 뒤 “학업 성적, 재능, 경제적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장학지원으로 더 많은 제주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학업에 집중하기를 바란다”며 “여러분이 꾸준히 전진하도록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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