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업 재배 전주기 DB 구축 사업 농가 관심도 높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1 20:50:07
  • -
  • +
  • 인쇄
농업기술원, 2022년부터 12개 농가 대상 레드향 재배 전주기 DB 구축 사업 추진
▲ 제주도, 농업 재배 전주기 DB 구축 사업 농가 관심도 높아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농업 재배 전주기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사업에 참여하는 12개 농가의 관심도와 만족도 등을 분석하고 향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했다. 사업의 필요성, 만족도, 개선사항 등 총 6개 문항으로 실시했으며 12개 농가 모두가 설문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 사업의 필요성은 4.7점이며 그중 9명은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다. 사업의 만족도는 4.5점이며 그중 7명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추가 의견 및 발전방안으로 △참여 농가 영농 계획과 시행 현황 조사의 필요성이 제안됐고 △수집 데이터에 대한 농업기술원의 지속적인 피드백 △환경 변화에 대응해 다양한 조사항목 추가 △농가와의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앞서 농업기술원은 환경과 생육데이터를 활용해 올해 열과 피해 양상 정보를 제공했으며, 지난 10월 11일에는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열과 피해 현장 컨설팅도 진행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레드향 생육기인 5~9월 평균온도가 27.7℃로 작년에 비해 1.5℃ 높았고, 최고 온도는 36.8℃로 작년에 비해 2.6℃ 높았다. 이에 열과의 결정적인 원인은 고온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열과율은 10월 3주 기준 37%로 작년에 비해 11.2% 높게 나타났다.

강일두 스마트기술팀장은 “앞으로 농업 재배 전주기 DB 구축 사업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면서 생육관리모델을 정립해 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라며 “매년 농가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농가별 분석 결과와 재배관리 요령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TODAY FOCUS

최신뉴스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과 함께 시흥교육의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를 그리다

[뉴스스텝] 11월 2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2025 시흥미래 교육포럼’이 열렸다.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형 논의가 시작됐다. 토론회는 12월 8일까지 관내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분산 운영된다.임병택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교육격차 해소와 포용교육, 미래산업과 연계한 진로 교육, 지역 돌봄 연계 등 시흥교육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특수영상의 성장, 새로운 기회 이끌어”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은 28일 호텔ICC(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며 특수영상과 K-콘텐츠의 도시, 대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수상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 레드케펫·포토존 행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 축사, 가수 케이시, 우디의 축하공연, 6개 부문

수원시의회 박영태 의원, 수원시립미술관 단순 전시 넘어 관광 명소로 개선 촉구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28일 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관부서 수원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술관의 공간·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며, “미술관이 지닌 본질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관광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도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영태 의원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