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기원, 고품질 브로콜리, 정확한 병해충 진단과 방제부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7 21:00:13
  • -
  • +
  • 인쇄
농업기술원 누리집에 ‘브로콜리 병해충 방제력’ 공개
▲ 브로콜리 검은무늬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브로콜리 정식 시기를 앞두고, 고품질 브로콜리의 안정 생산을 위한 맞춤형 병해충 방제 가이드를 제작했다.

브로콜리는 제주 대표 월동채소로 매년 1,000ha 이상 재배되며 전국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한다. 하지만 다양한 병해충 발생으로 농가들이 정확한 진단과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체계적인 대응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고품질 브로콜리 생산을 위해서는 병해충을 조기에 정확히 예찰하고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농업기술원이 브로콜리 주산지인 한림·애월 지역의 병해충 발생 양상을 조사한 결과, 육묘기에는 잘록병이, 생육기에는 검은무늬병·검은썩음병·노균병과 파밤나방·배추좀나방·진딧물 등이 주요 피해를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검은무늬병과 검은썩음병은 농업 현장에서 혼동하기 쉬워 진단 오류로 인한 잘못된 약제 사용 사례가 많아 초기 방제에 어려움이 있다.

검은무늬병은 잦은 강우로 인한 과습과 밀식된 환경에서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며, 작은 반점에서 시작해 회갈색 또는 암갈색 원형 병반으로 확대된다. 심할 경우 병반이 화뢰까지 번져 수확이 불가능해진다.

반면, 검은썩음병은 곤충이나 비바람에 의해 상처 부위로 세균이 침입해 발생한다. 잎 끝이 U자 혹은 V자 모양으로 노랗게 변하는 것이 특징이며, 심하면 잎 전체가 노랗게 변한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업기술원은 주요 발생 병해충과 방제 방법을 담은 ‘브로콜리 병해충 방제력’을 제작해 농업기술원 누리집*에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는 재배 작형별 병해충 발생 시기, 증상 사진, 피해 양상 등이 상세히 수록돼 농업인이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병해충을 진단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농업인은 병해충을 조기에 예찰하고 적기에 방제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훈 농업연구사는 “브로콜리는 다양한 병해충이 발생하는 만큼 정확한 진단과 적정 약제 사용이 핵심”이라며 “농업인이 병해충을 신속히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작목별 병해충 방제 자료를 제작·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시, 한강2콤팩트시티 조성사업 순항…주도적 조성 ‘박차’

[뉴스스텝] 김포한강신도시의 완성을 이끌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순항중이다.‘스마트 자족도시’를 목표로 도시자족능력 함양, 광역교통 확보, 특화성장 등 질적 성장이 기대되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사업은 김포시 양촌읍·장기동·마산동·운양동 일원 7,300천㎡를 개발해 총 51,540세대를 공급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다. ‘역세권 콤팩트시티’ 개념을 적용해 지구 내 전철역 주변을 중심으로

정재욱 도의원, 파크골프 건전한 확산 위해 도가 나서야

[뉴스스텝] 경상남도의회 정재욱(국민의힘, 진주1) 의원이 최근 경남 파크골프 이용 인구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도 차원의 진흥·지원 기준 마련을 위한 '경상남도 파크골프 진흥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파크골프는 비교적 간편한 장비와 규칙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최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경남은 전국에서도 파크골프 수

무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홀로 사는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추진

[뉴스스텝] 무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3일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을 추진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생신을 맞은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위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미역국과 반찬, 과일 등으로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생신 선물과 함께 안부를 살폈다.무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돌봄을 실천하기 위해 매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