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 재활용 선별률 상승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7 20:50:04
  • -
  • +
  • 인쇄
선별률 56.5% → 66.2%로 9.7%p 증가…선별품 매각 12억 2,500만원 수익
▲ 제주도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의 처리공정 개선 등을 통해 재활용폐기물 선별률이 기존 56.5%에서 66.2%로 9.7%p 증가했다고 밝혔다.

종전 행정시에서 운영한 선별시설에 비해 제주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의 선별률이 높아진 것은 최신 자동화 선별시설 도입과 체계화된 선별시스템 구축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제주도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실현 등 제주가 목표로 하는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

올들어 제주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로 반입된 재활용폐기물(10월말 기준)은 총 9,124톤으로 △스티로폼 166톤 △대형폐기물 1,028톤 △폐합성수지, 고철, 폐비닐 등 혼합재활용폐기물 7,930톤으로 집계됐다.

재활용폐기물 9,124톤 중 5,687톤은 재활용품으로 선별됐으며, 선별품 중 4,944톤은 매각을 완료해 12억 2,500만원의 수익을 창출했고 나머지 530톤은 선별 작업 중이다.

선별 후 잔재물 2,907톤은 소각하거나 매립 처리됐다.

제주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는 도내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하루 140톤(재활용품 130톤, 대형폐기물 10톤)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했으며, 총 3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난 5월 31일 준공돼 6월 1일부터 본격 가동 중이다.

센터에서는 제주시 전지역과 서귀포시 동부지역(성산읍, 표선면, 남원읍)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으며, 일 평균 66.2톤의 재활용폐기물을 수선별 후 기계선별(비중, 자력) 및 광학자동선별 등 최신 선별시설을 거쳐 압축, 매각 처리하고 있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재활용 폐기물 선별률 70% 이상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분리배출에 대한 전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배터리, 라이터, 가스통 등 인화성 물질은 반드시 분리 배출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광역시교육청주안도서관, 10월 스마트창의교실 참여자 모집

[뉴스스텝] 인천광역시교육청주안도서관은 10월 1일 오전 10시부터 ‘10월 스마트창의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유아(6~7세)와 보호자가 함께하는 ‘카미봇 환경 파수꾼’은 10월 13일과 20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로봇을 조작해 쓰레기 수거·분리수거 미션을 수행한다.성인 대상 ‘그림 한 장으로 시작하는 디지털 부업, 스톡작가’는 10월 21일부터 11월 18일까

목포시, 다!함께 다!같이 즐기는‘서남권 다문화가족축제’성료

[뉴스스텝] ‘2025년 서남권 다문화가족축제’가 지난 28일 삼학도 일원에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목포시 가족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목포 항구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행사는 사물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이중 언어 발표 K-POP 댄스 뮤지컬 영어극 ‘미녀와 야수’ 이주여성·유학생

인천서부·강화교육지원청, 가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정서·소통 지원

[뉴스스텝] 인천서부교육지원청과 인천강화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소통을 지원했다.서부교육지원청은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2025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캠프(별빛아래 감성 카라반)’를 열어 22가족이 가족 공동체 활동과 힐링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유대감을 다졌다. 서부교육지원청은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