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교육지원청,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역량 신장을 위한 멘토링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7 20:50:03
  • -
  • +
  • 인쇄
▲ 태안교육지원청

[뉴스스텝]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22일부터 5월 23일까지 이틀간 태안에서 근무 중인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대상으로 수업지도 역량 신장을 위한 멘토링을 시행했다.

5월 22일에는 원어민 멘토교사인 Leng Donit Penhbormey의 소속교인 원이중학교에서 멘티교사인 Christina Marie Carmona를 위한 시범수업과 수업실연, 사후 수업협의회를 실시했다. 학습자의 선수학습 수준과 흥미도 파악, 교과내용 분석을 통한 수업 설계 방법, 다양한 수업기술 및 학생중심수업 전략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멘토링을 전개했다.

5월 23일에는 멘티교사의 소속교인 안면중학교에서 교원·지원단이 참관하는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의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안면중 동료 교사와 멘토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담당 장학사는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의 수업을 참관하며 교사의 강점과 조언이 필요한 내용을 분석했다. 참석자들은 자신만의 수업 노하우를 전하며, 보다 활동적이고 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영어 수업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안면중 강소진 교장은 “환경과 문화가 달라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잘 적응하고 근무해 줘 고맙다.”라며, “우리 학교 아이들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하여 활발한 상호작용을 통해 재미있고 유익한 영어 수업이 이뤄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교육지원청은 18명의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총 24교에 배치하여 실생활 중심의 영어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충남교육청과 태안군청, 한국서부발전 총 3개 기관에서 지원하는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운영비를 바탕으로 정규 영어교과, 방과후학교, 방학 중 영어캠프 등에서 살아 있는 영어 수업을 실시하며, 영어과 의사소통능력 향상, 영어권 국가의 역사와 문화 이해, 세계시민의식 함양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여준 교육장은 “영어교육 기반이 부족한 지역의 실정을 극복하기 위하여 유관계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해왔다.”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영어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