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2027년 정부안에서 대중음악 지원 예산 약 40% 증가, 인디음악, 중소 기획사, 지역 공연 집중 육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6 20:50:02
  • -
  • +
  • 인쇄
최휘영 장관,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대중음악 분과 제4차 회의 주재
▲ 문화체육관광부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9월 16일 오후,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대중음악 분과 제4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7년도 대중음악 분야 정부 예산안 편성 결과와 기존 논의 추진 상황을 위원들과 공유하고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회의에는 박정용(라이브클럽협동조합 대표), 신대철(바른음원협동조합 이사장), 윤동환(MYTH 대표), 윤일상(작곡가), 이종현(㈜엠피엠지 프로듀서), 이영주(동서울대 교수), 전홍준(어트랙트 대표), 한정수(㈜미스틱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등 대중음악 분과 위원 8명이 참석한다.

대중음악 분야 2027년 정부 예산안 802억 원 편성, 인디음악부터 중소기획사, 지역 공연까지 맞춤 지원

문체부는 내년도 대중음악 분야 정부 예산안을 올해(579억 원)보다 38.5% 증가한 802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정부 전체 예산 증가율(12.8%), 문체부 전체 예산 증가율(22.6%)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2025년 약 302억 원이었던 대중음악 예산은 2년 만에 약 2.7배인 802억 원 규모로 늘었다.

내년도 예산안은 음악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업 생태계가 건강하게 조성되어야 한다는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크게 세 가지 분야를 중점으로 편성했다.

첫째, 대중음악 분야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디음악 생태계 조성에 신규로 160억 원을 반영했다. 인디음악인이 상호 교류하고 창작과 공연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가칭) 인디음악 허브’ 조성에 80억 원을 투입하고, 지역 인디음악 축제 육성에 30억 원, 인디음악과 케이팝·‘케이-드라마’ 등 다른 ‘케이-컬처’ 장르와의 협업 사업에 30억 원, 해외 진출 지원에 20억 원을 각각 배정했다.

둘째, 음악산업 생태계의 허리인 중소기획사 육성을 위해 ‘중소기획사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의 대상을 올해 10개소(30억 원)에서 내년 18개소(54억 원)로 약 2배 확대했다. 아울러 펀드·콘텐츠 보증·이차보전·저리 융자 등 대중음악 분야를 포함한 콘텐츠 기업이 신청할 수 있는 정책금융 사업의 예산도 올해 약 4,500억 원에서 내년 약 5,8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셋째, 지역 공연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확대했다. 기존 대중음악 공연 지원 사업은 53억 원 규모였으나, 2027년 예산안에서는 113억 원으로 2배 이상 늘렸다. 이번 증액분은 모두 지역 공연만을 대상으로 지원해 선정 개소를 기존 20개에서 70개소로 3.5배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 공연 확대를 통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음악시장 내수 규모 확대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이다.

암표 근절에 이어 라이브클럽 제도개선 등 현장 제도개선 추진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 문체부는 제도개선과 관련해 온라인 음악영상물(뮤직비디오 등)에 대한 자율 등급 분류 제도를 도입하는 「음악산업진흥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연내 통과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고 밝힐 계획이다. 최근 논란이 된 부산 라이브클럽 제도개선과 관련해서는 이 문제가 오랫동안 지속된 문제인 만큼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심도 있게 청취해, 업계의 요청 사항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 8월 28일부터 매크로 사용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공연 암표 부정거래를 금지하는 「공연법」 개정안이 시행된 만큼 신고기관·예매플랫폼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암표 근절에 나선다.

최휘영 장관은 “지금까지 케이팝이 달성한 눈부신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음악산업의 기반이 단단하고 생태계가 건강해야 한다.”라며, “그동안 ‘대중음악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는데, 이러한 정부의 의지를 예산안에 담았다. 2027년에는 케이팝을 포함한 ‘케이-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이 더 많이, 더 멀리 퍼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논산시, 명절 연휴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개최

[뉴스스텝] 논산시가 16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9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장보기 행사에는 논산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논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논산시 육군병장 봉사단, 소비자교육중앙회 논산시지회, 논산시엄마순찰대연합회, 논산시 청소년청년재단, 논산시 체육회, 논산시 지역자활센터, 논산문화관광재단 등 9개 기관·단체에서 300여 명이 참석해 추석을 앞둔 전통

농림축산식품부, 봉사에서 입양까지, 유기·유실 동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뉴스스텝] 농림축산식품부는 제2회 동물보호의 날을 기념하여 9월 16일 경기도 여주시 동물보호센터 ‘반려마루’에서 블루엔젤 봉사단과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내추럴발란스코리아가 운영하는 유기동물 봉사단으로, 연예인·수의사·반려동물행동 지도사 등으로 구성되어 보호동물 봉사 및 입양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 중이다.이번 봉사활동에는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을 비롯한 농림축산식품부 직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불법 '위치추적 서비스' 사업자, 수사 의뢰

[뉴스스텝]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6일 최근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휴대용 위치추적기’가 손쉽게 유통되며 스토킹 등 강력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사업자 등록・신고 없이 불법적으로 위치추적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업자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한다고 밝혔다.이번 실태조사는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량이 많은 위치추적기 판매 사업자 총 49개 사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