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최상대 제2차관, 지역 현장에서 새정부 「지역경제발전 비전 및 전략」을 주제로 강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7 20:45:07
  • -
  • +
  • 인쇄
지난 1월 강원, 전북에 이어 3번째 지역으로 경북 방문
▲ 기획재정부

[뉴스스텝] 역경제발전 비전과 전략’에 대해 강연하고, 포항 지곡밸리(포항시 남구 지곡동 일원), 영일만대교 건설 예정지 등 지역경제와 밀접한 현장을 방문했다.

6대 국정목표 중 하나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정부의 지역발전 전략을 설명하고, 지자체・지역기업・대학・연구소 등 관련 기관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지난 1월 강원(1.18일), 전북(1.31일)에 이어 3번째 지역 방문이다.

최 차관은 경북도청과 포스텍에서 진행된 두 차례의 ‘지역경제발전 비전과 전략’ 강연을 통해 국가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집중 해소와 지방발전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했으며, 스웨덴, 스페인, 미국 등 해외 주요 사례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지역경제발전 전략의 핵심요소로 ➊지역이 주도적으로 수립하는 성장 및 특화 전략, ➋대학의 지역경제 경쟁력 제고 및 구심점 역할, ➌발전전략과 연계된 지역의 핵심 인프라 구축, ➍중앙정부-지자체-교육청 등 협력 거버넌스 조성 등 4가지 필수조건을 제시했다.

특히, 최 차관은 경북의 경우 바이오, 원전 등 산업기반과 우수 대학들을 연계하여 신산업으로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고, 포항의 경우 철강, 이차전지 등 제조업을 기반으로 과학기술 인재가 모여드는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역에 특화된 발전전략들을 제언했다.

강연 이후 최 차관은 포항 지곡밸리 내 가속기연구소,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영일만대교 건설 예정지를 방문하여 4차산업 시대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산업현장과 지역경제의 파급효과가 큰 교통망 연결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포항 지곡밸리가 철강 관련 기업, 기초연구시설, 대학, 기업지원 공공기관 등이 모여있는 지역의 혁신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등 지역 주도 신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정부의 관심 확대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차관은 포항이 세계적인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이차전지・바이오・수소산업 등 혁신적 신기술을 활용한 제2의 제조강국 붐의 중심지로 발전하기를 바라며, 지방시대에 지역주도의 발전전략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및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충하는 등 중앙정부도 최대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광양 으뜸마을 현장 민심 청취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9일 ‘청정전남 으뜸마을’인 광양 교촌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 민심을 살폈다.광양 교촌마을은 2024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세대별로 명패, 우편함, LED 센서 등을 주민들이 직접 재료를 구입하고 설치해 마을 경관개선과 주민 야간 보행 안정성을 높인 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또한 교촌마을 일원에 조성된 마을 역사와 전통·문화를 담은 ‘광

5개국 외신 기자단, 세종서 한글의 아름다움 체험

[뉴스스텝] 5개국 주요 미디어 매체 기자로 구성된 외신 기자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한글문화도시 세종시를 찾았다.세종특별자치시는 9일 한글의 독창성과 다양한 한글문화를 해외 각국에 알리기 위해 외신 기자단이 우리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외신 기자단은 아랍에미리트와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5개국 국영매체 또는 주요 방송사·일간지 소속 기자 6명으로 구성됐다.이날 이들은 시청에서

포항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성황리에 열려

[뉴스스텝] 포항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난 2일과 3일, 시청 앞 광장에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장터에는 40여 개의 신선 농산물 판매 부스와 6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지역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도심 속 명절 장터로 활기를 더했다.현장에서는 포항 지역 농산물로 만든 뻥튀기·군고구마 시식, 바다장어강정 등 포항 수산물 시식, 공예·타로카드 체험 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