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원행정 조직개편으로 민원서비스 혁신에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0 20: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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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 서비스 창구를 한 부서로 통합 민원행정 총괄 체계 구축
▲ 제주도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행정 조직을 전면 개편하고 민원처리 체계를 대폭 개선한다.

이번 개편은 기존 자치행정과 민원팀과 소통청렴담당관 직소민원팀 등 주요 대민 접점 부서를 ‘소통청렴담당관’ 산하로 재편하는 것이 핵심으로, 11일부터 새로운 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이에 행정안전부가 담당하는 민원행정 전략 및 민원제도 업무와 국민권익위원회의 고충민원 및 국민신문고 관련 업무를 통합해 도정 전반에 걸친 민원행정 전략 수립과 제도 운영, 실태 평가를 소통청렴담당관이 총괄한다.

또한 ‘도지사에 바란다’ 등 7종의 온라인 민원창구를 국민신문고 시스템으로 일원화해 나갈 방침이다.

민원인은 ‘나의 민원’ 처리 현황과 유사 민원 답변(Q&A)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행정 효율성과 사후관리 기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민원처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민원전문관 제도’도 도입한다.

고충민원이 잦은 10여 개 부서에 업무 숙련자를 ‘민원전문관’으로 지정해 민원 총괄부서와의 협업체계를 상시 유지하도록 한다. ‘특이민원 전담 대응 조직’도 구성해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을 보호하고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의료기관 등 불편민원 감소대책 추진 사례’를 복지, 상하수도, 관광, 세무, 건축, 도로·교통 등의 행정 분야로 확대해 민원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부서간 협업 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송창윤 제주도 소통청렴담당관은 “이번 민원서비스 혁신을 통해 일원화된 민원창구를 마련하고, 숙련된 공무원의 초기 대응 체계를 강화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민원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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