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장애인권익옹호기관, 첫 전국 성과평가 ‘최우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3 20:40:02
  • -
  • +
  • 인쇄
2024년 복지부 주관 지역장애인권익옹호기관 평가 결과, S(탁월) 등급 달성
▲ 제주장애인권익옹호기관, 첫 전국 성과평가 ‘최우수’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보건복지부의 첫 전국 성과평가에서 95.1점으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9개 지역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운영 효율성과 장애인 학대 예방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의 운영 실적은 평가한 결과, 제주기관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는 경영관리 50점, 사업성과 50점, 기타 가·감점으로 구성됐다. 제주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운영규정 준수와 사례지원의 충실성 등에서 만점을 받아 총점 95.1점을 기록했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복지법' 제59조의11제2항에 근거해 장애인 학대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전국 시도에 설치된 전문기관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2018년 3월 개관 이후 장애인 학대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주력해왔다. 2024년 11월 기준 총 164건의 신고를 접수해 이중 100건의 학대의심 사례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기관은 피해자 8명에 대한 응급조치와 함께 상담·의료·법률 등 지원 2,128건, 전화·방문을 통한 사후 모니터링 383건을 수행했다. 또한 학대사례 판정위원회를 3회 개최하는 등 피해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이번 최우수 평가를 바탕으로 장애인 학대 피해자의 신속한 보호와 회복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장애인의 기본적 권리가 보장되는 안전한 제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