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버스정보시스템 보강구축사업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3 20:40:10
  • -
  • +
  • 인쇄
버스정보안내기 101대 설치 및 49대 교체…수어방송·승차예약서비스 확대
▲ 제주도, 버스정보시스템 보강구축사업 마무리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복권기금사업으로 추진한 2024년 버스정보시스템 보강구축사업을 완료하며 도민과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버스정보안내기(BIT)를 확충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버스정보안내기(BIT)는 정류장에 설치된 단말기로, 이용객이 실시간으로 버스 도착정보와 노선경로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통신장비다.

이번 사업을 통해 버스정보안내기(BIT) 101대 신규 설치, 49대 노후장비 교체를 완료했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 55대(동지역 25대, 읍면지역 30대), 서귀포시 46대(동지역 14대, 읍면지역 32대)를 신규로 설치했다.

현재 도 전역에 총 1,448대의 버스정보안내기(BIT)가 운영 중이다. 행정시별로 제주시 907대(동지역 608대, 읍면지역 299대), 서귀포시 541대(동지역 260대, 읍면지역 281대)가 설치돼 있다.

이와 함께 청각장애인들의 버스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버스 내 승객용 안내기에서 수어방송을 활용한 정류장 정보 제공을 대폭 확대(정류장 360개→500개)했다.

또한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버스를 이용하기 전 미리 예약해 정류장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승차할 수 있는 교통약자 승차예약서비스를 기존 시범운영(16개 노선)에서 전 노선으로 확대하고, 버스정보안내기(BIT)에서도 큐알(QR)코드를 이용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버스정보시스템 보강구축사업을 통해 교통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한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대중교통 인프라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