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남형 통합돌봄 표준모델” 논의 본격화 경상남도 통합돌봄협의체 제2차 회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0 20:35:13
  • -
  • +
  • 인쇄
도민 누구나 누리는 돌봄…‘도민 맞춤형 복지체계’ 실현 기반 마련
▲ 합돌봄협의체 제2차 회의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0일 오후 3시 30분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경상남도 통합돌봄협의체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경남형 통합돌봄 표준모델(안)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복지·보건·의료 등 분야별 전문가, 학계·연구원, 현장돌봄전문가, 도 및 시군 공무원 등 2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해 ▲경남형 통합돌봄 중점 추진과제 추진현황 보고 ▲경남형 통합돌봄 표준모델(안) 설명 ▲위원 의견수렴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의 핵심 안건은 시군 복지서비스 표준화 및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한 ‘경남형 통합돌봄 표준모델(안)’에 대한 논의로 그간 시범사업 운영 성과와 시군 현장 실무자의 의견, 그리고 민관 전문가의 자문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이 표준모델(안)은 ▲표준 운영지침 수립 ▲기본서비스(식사·가사·동행 등 9종) 제공 ▲시군 특화사업 병행 ▲소득기준 차등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여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거쳐 하반기 중 표준모델(안)을 확정하여 시군에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정책 실행을 높이기 위한 현안도 함께 보고됐다. △위기알림앱을 활용한 돌봄대상자 발굴 및 의무방문제 도입 △생성형 AI기반 통합복지플랫폼 구축 및 복지서비스 2차 현황조사 △복지위기 알림앱 홍보 활성화 △2025년 통합돌봄전문가 양성교육 운영계획 △유관기관대상 정책공유회 추진 등에 대해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유기적 연계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경상남도 통합돌봄협의체’는 돌봄이 필요한 도민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일상생활돌봄, 건강관리, 보건의료, 요양 등)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공공돌봄 체계인 ‘경남형 통합돌봄’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구성된 민‧관‧연‧학 협력기구로, 이번 회의는 그 두 번째 자리다.

백종철 경남도 통합돌봄과장은 “이번 논의는 단순한 자문을 넘어, 실제 서비스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당사자들이 만든 협업의 장”이라며, “민관이 함께 만드는 지역 맞춤형 경남형 통합돌봄 구축을 통해, 도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복지체계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하반기 경남형 통합돌봄 정책 이해도 제고를 위해 홍보영상 및 리플릿 제작, 읍면동 및 유관기관 안내창구 표지판 설치, 정책 설명회 등을 통해 경남형 통합돌봄 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